아이슬란드 온천
[아츠앤컬쳐] 아이슬란드는 화산지형으로 전국 어디서나 온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을마다 수영장과 온천이 있고 적정온도 30도 정도로 오랜 시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일부로 대부분 ‘노천’ 온천이다.
블루라군 (Blue Lagoon)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10에 포함되어 있는 아이슬란드의 상징적인 여행지 블루라군. 그린다비크 옆, 공항에서 15km 거리의 블루라군은 도착 후 비행의 피로를 풀고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노천 온천이다. 물의 온도도 적당해서 차가운 겨울에도 위는 춥고 아래는 따뜻해 훈훈한 느낌을 받는다.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라우그 (Laugardalslaug)
레이캬비크캠핑장 옆 라우가르달스라우그는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수영장과 온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국제 규격의 50m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물의 온도는 20도 이상으로 추운 날에도 가능하며 옆에는 온천이 있어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긴다.
로가바튼 폰타나 (Laugarvatn Fontana)
1929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노천온천이다. 아직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호수와 온천이지만, 게이시르지역의 아름다운 로가바튼 호수에서 미네랄이 많이 포함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비밀 온천으로 불리우는 감라 라우긴 (Gamla Laugin)
아이슬란드에서 비밀 온천으로 알려진 플뤼디르(Flúðir)지역의 감라 라우긴은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골든서클에서 1박을 한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온천이다.
꽃보다 청춘이 즐긴 흐베라게르디 (Hveragerði)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흐베라게르디는 레이캬비크에서 1번 도로를 따라가다 40분 거리에 있다. 지열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레이캬달루르로 향하는 하이킹 출발 지점이다. 지열 공원에서 머드팩과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란드만나라우가 (Landmannalaugar)
란드만나라우가의 상징은 자연 노천온천이다. 캠핑장이 형성되어 있는 중심에 노천온천이 있고, 주위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른다. 토르파요쿨(Torfajökull) 화산 지역 근처에 위치하며, 북동부와 남서부지대에서 약간의 화산활동이 있어왔다.
호픈 (Hofn)
남부지방의 마지막 마을은 ‘항구’라는 뜻의 호픈이다. 작은 항구마을이지만 동부여행의 시작점이다. 마을 중앙에 캠핑장이 있고 그 건너편에 수영장과 온천이 있다. 아침부터 건강을 챙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온천이다.
호프소스 (Hofsos)
바다를 보면서 한가로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절벽 바로 옆에 있는 온천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힐링하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달비크에서 고래투어를 하면 해안도로를 따라 1시간 거리에 있고, 아쿠레이리에서는 약 2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아쿠레이리 (Akureyri)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인 북부의 아쿠레이리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 걸어서 온천에 갈 수 있고 시내구경을 하다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미바튼 네이쳐 바스 (Myvatn Narure Baths)
아쿠레이리에서 동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는 온천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블루라군보다 더 좋아한다. 블루라군은 해수이고 미바튼 네이쳐 바스는 담수인 점에 차이가 있고 여름에는 밤 24시까지 열려 있다.
작가 | 조대현
54개국 162개도시 이상을 여행한 저자는 강의와 여행 컨설팅, 잡지 등의 다양한 활동과 “TOP 10”여행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 MBC TV 특강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아이슬란드 링로드가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서로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라오스 등의 가이드북이 출간되었으며, 발트 3국, 체코, 독일 로맨틱&괴테 가도, 동유럽, 크로아티아 등이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