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 CARMEN

2015-12-02     아츠앤컬쳐

 

[아츠앤컬쳐] 이탈리아 Teatro Giuseppe Verdi 공동제작
2015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굴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사랑!

2015 크리스마스! 강렬한 사랑의 선물!
새롭게 탄생한 카르멘의 부활! 정열적인 스페인 세비아의 정통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화려한 음악과 웅장한 무대로 가득 채워지는 오페라 ‘카르멘’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베세토오페라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기획한 오페라다.

오페라 카르멘 극중 장면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카르멘’
그 인기요인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수놓은 작곡가 비제의 음악 자체가 일등 공신! ‘하바네라’, ‘세기디야’, ‘꽃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등 풍부한 선율과 다채로운 리듬, 극적인 에피소드로 빼곡한 관현악만 들어도 오페라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카르멘은 오페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다. 그녀는 결코 남자들에게 지배되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 자유로 남자를 택하며, 또 마음이 식으면 미련 없이 버린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신이 원하는 사랑만을 쫓을 뿐이다. 어쩌면 그런 인간은 우리 모두가 원했던 여자이며, 우리 모두가 되고 싶었으나 될 수 없었던 여자이며, 그래서 우리 모두가 우러르는 여자인 것이다. ‘카르멘’은 음악적·극적으로 완벽한 작품으로 뮤지컬은 물론 콘서트, 오페라를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카르멘’이 가장 많이 작품이 나오기도 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누구든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조차도 ‘카르멘’의 음악은 선물과 같은 특별함이 있다.

오페라 카르멘 극중 장면

 

이탈리아 Teatro Giuseppe Verdi 공동제작
세기 최고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고향인 이탈리아 부세토 지역의 Teatro Giuseppe Verdi와 공동 제작하여 한국 최초 공연이며 베르디와 비제의 만남으로 열정적인 오페라가 펼쳐진다. 주세페 베르디 극장은 부세토(Busseto)의 주세페 베르디 광장(Piazza Giuseppe Verdi)에 있는 로카 델 마르케시 팔라비치노(Rocca del Marchesi Pallavicino) 대저택의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극장이다. 베르디는 부세토에서 멀지 않은 론콜레(Roncole)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므로 부세토는 론콜레와 마찬가지로 베르디의 고향이었다. 팔라비치노 대저택은 1856년부터 부세토시가 청사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인 1868년 부세토시는 위대한 베르디를 기념하여 대저택안의 극장을 주세페 베르디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전통적인 말편자 스타일의 이 극장은 천정에는 코미디, 비극, 멜로드라마, 로맨틱 드라마를 상징하는 조각이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다. 극장 앞 광장에는 당대의 조각가 조반니 뒤프레(Giovanni Dupre)가 제작한 베르디의 흉상이 서있기도 하다.
유럽 무대를 장악한 2015년 오스카 오페라 주역 상을 수상한 가수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오페라 ‘카르멘’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카르멘 연출자 안토니우 잠피르 인터뷰

Antoniu Zamfir

이번 카르멘 연출에 특별함이 있나?
전통적인 클래식한 연출이다. 다만 오페라의 시작과 끝 부분에 카르멘과 함께 어린아이가 등장해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게 장면이 있다. 여건이 허락하면 세 마리의 말을 등장시키고 싶다.

카르멘은 어떤 사랑을 원했나?
카르멘은 진정한 사랑을 원했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 같다. 카르멘은 분명 섹시하고 매력이 넘치는 여자였지만 주변에 있었던 어떤 누구의 사랑도 얻질 못한 불행한 여인이었다. 주변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육체적인 사랑만을 원했던 것에 비해 호세는 그래도 순수한 사랑을 가졌지만 카르멘은 호세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몰랐고, 결국에는 그 사랑때문에 죽게되었다. 자신이 죽인 카르멘의 시신을 부둥켜 안고 통곡하는 호세가 함께 죽었는지 아니면 살았는지에 대한 판단은 항상 관객의 몫으로 남는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 같다.

오페라 카르멘 극중 장면

 

루마니아에서는 주로 어떤 오페라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나?
수도 부카레스트에서는 바그너 작품이 자주 무대에 오른다. 그 외의 주요 도시에서는 주로 베르디 작품을 선호한다. 인구 40만의 크라이오바 오페라 극장장을 맡고 있는데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항상 만석이다.

한국성악가들이 유럽을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성악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 성악가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한국 성악인들은 정말 소리가 좋다. 단지 오페라 속 인물에 대한 분석과 연기력이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이 문제는 학교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과정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일정
2015년 12월 25일(금)~27일(일)
시간
금, 토 7시 30분 / 일 3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VIP 25만 원, R석 18만 원, S석 12만 원, A석 7만 원, B석 3만 원
문의 베세토 오페라단 02-3476-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