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2022-02-01     아츠앤컬쳐
보토보, 크로아티아, 2015

 

[아츠앤컬쳐] 2016년, 발칸에는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유민들이 또 다시 아프게 흐르고 있다. 2013년에는 레바논, 요르단에서 2015년 가을과 2016년 봄에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그리스 등 발칸 루트에서 부유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기록했다.

이 지역과 지역 난민들은 20세기 후반의 민족 갈등 전쟁과 21세기 초 종교와 자원전쟁의 희생자들이다. 시리아 내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생존을 위해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현재 시리아 인구 중 약 1,00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 떠돌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0만 명은 국외로 탈출한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8,000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의 삶을 살고 있고, 질병이나 배고픔으로 사망하는 난민의 80퍼센트가 여성과 노인 그리고 어린아이들이다.

따라서 시리아 난민의 이야기는 지구촌 인류에 대한 이야기이며 약하고 무구한 사람들이 처한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성남훈

사진·글 | 성남훈
프랑스 파리 사진대학 ‘이카르 포토(Icart Photo Ecole de Paris)’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 프랑스 사진통신사 ‘라포(Rapho)’의 소속 사진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전주대학교 사진학과 객원교수와 온빛다큐멘터리 회장을 역임하였고, 공익적 사진집단 ‘꿈꽃팩토리’를 이끌고 있다. 1992년 프랑스 르 살롱 최우수사진상, 2004년 강원다큐멘터리 작가상, 2006년 한미사진상, 동강사진상, 1994/1999/2009년 네덜란드 월드프레스포토상, 2017년 일우사진상, 2020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하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올림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예송미술관, 영월사진박물관, 타슈켄트국립사진센터, 국가인권위원회, 스페이스22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