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2023년 9월 12일~12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아츠앤컬쳐]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2021년 3월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9월 12일(화)부터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명작 작가가 되고 싶은 셰익스피어의 잃어버린 조각 찾기!’,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참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따라 집필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와 서로 만난다는 재치 있는 상상으로 시작된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작품을 쓰고자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셰익스피어 명작들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와 전형성을 벗어 던진 캐릭터, 셰익스피어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풍의 다채로운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2년 반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창작의 고통 속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부터 오필리어, 줄리엣의 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인물로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호중, 김아영이 출연하고, 죽느냐 사느냐 대신 어떻게 사느냐를 고민하기 시작한 햄릿 역에 임준혁, 임진섭, 정지우가 출연하며, 작품 집필에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 역에 원종환이 뉴캐스트로 합류하며,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조력자 로미오 역에 주민진, 유태율, 최민우가 출연하며 베로나의 일등 신붓감에서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줄리엣 역에 이아름솔, 김이후, 김수연 배우가 합류, 더 강력해진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시간: 화, 수, 금 8시/목 4시, 8시/토 3시, 7시/일, 공휴일 2시, 6시(월 공연 없음)
티켓: R석 66,000원/S석 55,000원/A석 44,000원
문의: 연극열전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