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전

2025년 3월 20일~7월 13일, 마이아트뮤지엄

2025-05-01     아츠앤컬쳐

 

[아츠앤컬쳐] 마이아트뮤지엄은 아르누보 미술의 거장, 알폰스 무하 탄생 165주년을 기념하여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전>을 개최하여, 무하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예술 세계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웨스트 엔드 리뷰 THE WEST END REVIEW ©ART NOUVEAU PRODUCTION SRL PRAGUE

아르누보는 특정 시스템이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예술 운동이었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낡은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수용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탄생한 아르누보는 회화, 조각, 그래픽 아트, 건축, 장식 예술 등 시각 예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모엣 샹동 MOËT & CHANDON ©ART NOUVEAU PRODUCTION SRL PRAGUE

무하의 독창적인 스타일, 이른바 ‘르 스타일 무하’는 슬라브 민족적 모티프와 결합하며 아르누보 운동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무하가 프랑스에서 얻은 성공과 명성을 넘어, 그의 예술과 철학이 체코 민족 정체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그의 오리지널 포스터, 판화, 드로잉, 유화, 도서 간행물, 디자인 장식 오브제 등 3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예술적 여정을 살펴본다.

F.샹프누와 _ 백일몽 F. CHAMPENOIS _ REVERIE ©ART NOUVEAU PRODUCTION SRL PRAGUE
Mucha

알폰스 무하(Alfons Maria Mucha)는 아르누보(Art Nouveau)를 대표하는 체코 출신 화가이자 디자이너로, 파리에서 극장 포스터, 삽화, 광고, 장식 패널 등 다양한 상업 디자인을 통해 아르누보 운동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무하의 포스터는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당시 도시 거리를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무하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덕적 이상과 정신적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오늘날 그는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기억되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지닌 그의 작품은 현대 예술과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간: 월~일요일 10:00~19:40 (입장 마감 19:00)

티켓: 성인 22,000원/청소년 18,000원/어린이 14,000원

문의: 마이아트뮤지엄 02-567-8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