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희 개인전 'Garden In Fall'

[아츠앤컬쳐] 11월 8일부터 해방촌에 위치한 ‘다이아몬드지(DIAMONDG)’에서 강재희 작가의 개인전 ‘Garden In Fall’ 이 열린다. 지난 20여 년간 아버지의 정원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그는 자신이 살던 정원 풍경에 아버지와 가족에 관련한 스토리를 서정적이고 유쾌하게 담아 표현해 왔다. 

전통 한지인 장지에 전통 채색기법을 기반으로 하지만 오일 스틱이나 목탄 등 다양한 재료들을 혼용하며 새로운 표현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작업은 아버지의 정원과 자신의 여행 추억을 결합하여 새로운 구성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용두암, 낙산해변, 정동진 등의 바다 풍경이 아버지의 정원과 함께 소개된다.

작가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단국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까지 총 25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각종 아트 페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 국내 주요한 미술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매입 작가로 선정되었고, 정부 미술은행,제주도립 미술관, 유관순 기념관 등 다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품 활동 외에도 7차 교육과정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까지 총 8종의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를 집필하였다.

전시는 11월30일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고 일요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