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연주 No.1 ~ No.6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아츠앤컬쳐]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

모스크바 필하모닉, 유리 시모노프, 차이콥스키 교향곡 이 세가지 조합만으로도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짐작할 수 있다. 이번 2017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이라는 차이콥스키 사이클을 진행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6번을 3일 연속해서 연주하는 콘서트는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이다.

유리 시모노프와 함께 대지의 혼을 깨우는 러시아의 간판 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한국 관객들을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사운드를 내는 악단으로 유명하다. 유럽의 일류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는 세련된 절제미가 보이는 반면 MPO의 연주는 차이콥스키 특유의 거칠고 뜨거운 색채를 마음껏 분출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작곡가의 곡을 러시아 오케스트라, 러시아 지휘자가 연주하니 차이콥스키 교향곡의 끝을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Yuri Simonov
Yuri Simonov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의 음악여정의 황금기를 만날 수 있는 차이콥스키 사이클은 전세계 클래식 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절호의 기회이자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1,2,3번 교향곡과 함께 4,5,6번의 장엄함과 러시아 음악의 뜨거운 진면모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교향곡 No.1, No.4 / No.2, No.5 / No.3, No.6의 순서로 밸런스와 기호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진정한 차이콥스키 교향곡의 끝을 보여주려는 자신감이 돋보인다. It’s now or never, 다시는 없을 MPO의 차이콥스키 사이클은 러시안 사운드의 응축된 에너지를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 유리 시모노프 Yuri Simonov
호화로운 낭만, 최고의 차이콥스키 스페셜리스트

유리 시모노프는 소련 사라토프에서 오페라 가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학교 교향악단의 모차르트 협주곡 40번 연주를 위해 처음으로 지휘대 앞에 서게 되었다. 1969년 28세의 나이로 볼쇼이 오페라단의 데뷔로 ‘아이다’를 지휘하도록 초청 받았고, 그 후 곧바로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어 오페라단 역사상 가장 젊은 수석 지휘자가 되었으며 1985년까지 그 자리를 지켜 최장 기간 재직하였던 수석 지휘자가 되었다. 그가 볼쇼이 오페라단과 함께 하였던 기간 중 하이라이트는 40년 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바그너를 다시 레퍼토리에 포함시킨 것과 파리, 일본, 비엔나, 뉴욕, 밀라노, 워싱턴 등지로 공연 투어를 하였던 것을 들 수 있다. 그 이후 필하모니아, 로얄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데뷔 공연 및 순회공연, 녹음을 하였다.

천부의 자질을 부여 받은 시모노프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며 오페라 및 교향악 두 분야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바도를 대신해 런던 심포니를 지휘하여 ‘차이콥스키를 탁월하게 해석하여 호화스러운 낭만적 기풍을 고양하면서도 설득력을 잃지 않는 지휘자’라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격찬을 비롯하여 밀도 높은 표현력을 가진 그의 지휘에 대한 전 세계 평론가들의 찬사는 그치지 않고 있다.

Sergei Krilov
Sergei Krilov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러시아 초자연의 광활함을 품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러시아 초자연의 광활함과 슬라브 민족의 자부심을 담은 러시안 사운드를 주조하고 있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1년 사무일 사모수드에 의해 창단되어 공산주의 시대부터 생존 경쟁을 뚫고 살아남아 현재의 위상에 도달한 러시아의 간판 급 명문 오케스트라다. 거장 키릴 콘드라신의 관현악 기술의 극치를 함께했던 오케스트라로서 러시아의 음악적 숨결과 위대한 전통이 흐르는 기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 치하에서 발표를 미뤘던 교향곡 4번과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의 초연을 콘드라신과 함께 했던 역사가 있으며 이와 동시에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었다. 1975년에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곡 녹음을 완료해 세계 최초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을 발매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98년 7대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어느덧 콘드라신의 재임 기간을 뛰어넘고 있는 유리 시모노프는 호화로우면서 기품과 낭만이 공존하는 지휘로 클래식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유리 시모노프와 함께한 모스크바 필하모닉은 전세계 클래식 시장에서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특유의 묵직한 힘과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연주로 정평이 나있다.

2017년 11월 22일(수) / 롯데콘서트홀
2017년 11월 23일(수) ~ 24일(금)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 켓 R석 22만 원, S석 17만 원, A석 12만 원, B석 8만 원, C석 5만 원
문 의 브라보컴 1661-1605
전국투어 일정
2017년 11월 21일(화) / 7시 30분 / 경남 문화예술회관
2017년 11월 25일(토) / 7시 / 전주 한국소리 문화의전당
2017년 11월 26일(일) / 8시 / 대구 콘서트 하우스
2017년 11월 27일(월) / 8시 / 울산 현대예술관

 

저작권자 © Arts & 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