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onse Mucha -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아츠앤컬쳐] 컬쳐앤아이리더스는 지난 2013년 성황리에 마친 무하의 첫 번째 회고전,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展>의 큰 사랑에 힘입어 3년 6개월여 만에 새롭게 기획된 무하의 두 번째 단독전시를 2016년 12월 3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알폰스 무하, 그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회고전이 무하의 예술적 커리어의 발전을 기반으로 철학적 측면을 부각시킨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무하는 파리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절에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를 비롯한 유명인들의 홍보 포스터와 장식패널(panneaux décoratifs), 네슬레(Nestlé)와 모에 샹동(Moët & Chandon) 등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포스터 작가로서 유명세를 떨치며 새로운 예술 포스터의 시대를 예고했다.
당시 아르누보의 정수로 알려진 무하의 장식화들은 특별하게 여겨졌으며 그의 판화 작품은 현대 예술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만화가와 상업 디자이너 등 많은 현대의 그래픽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새롭게 시도된 무하 감성의 현대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르누보를 꽃피운 거장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
우아한 인물 표현과 화려하고 세련된 장식으로 세기말 파리 거리를 수놓은 신선했던 알폰스 무하의 원작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알폰스 무하 재단에서 엄선된 23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의 꽃이라 불리는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현대예술과 상업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독창적인 미술이 꽃피운 시기에 뜨거운 예술적 감성으로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 전역을 휩쓴 무하 스타일! 현대인들이 꼭 기억해야할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가 이번 겨울 예술의전당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일시 : 2016년 12월 03일(토)~ 2017년 03월 05일(일)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시간 : 12월~2월 : 오전 11시~오후 7시, 3월 : 오전 11시~오후 8시
■티켓 : 1만5천 원
■문의 : 컬쳐앤아이리더스 02-6273-4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