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봐야 할 페스티벌 & 오페라 on screen
6월 상영작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아츠앤컬쳐] <죽기 전에 봐야 할 페스티벌 & 오페라> 시리즈란?
그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에서 상연된 오페라를 국내 최초로 영화관 상영하며, 세계 최고의 명작을 실황으로 즐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유니텔 클래시카. 오는 4월~8월까지는 ‘죽기 전에 봐야 할 페스티벌 & 오페라’ 시리즈를 신규 기획하여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한다.

무수히 많은 세계 페스티벌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오페라 축제의 장에서 상연된 명작만을 선정하였기에 누구든 멀리까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페스티벌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영화관에서 손쉽게 세계적인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가할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1967년 시작한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은 매년 3~4월에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수준 높은 오페라와 각종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많은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음악축제 중 하나이다.

카라얀이 설립할 때부터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상주단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2012년을 끝으로 2013년부터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끄는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이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되었다.

특히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1981년, 잘츠부르크에서 바그너의 파르지팔을 지휘하는 카라얀을 보좌한 적이 있다. 그때 받았던 감동과 경험은 현재까지도 틸레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13년, 틸레만을 통해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바그너를 다시 만난다는 것, 그 감동이 재현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한, 바그너가 직접 지휘하기도 했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함께 한다는 것 또한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최고의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작품 개요
<파르지팔>은 바그너가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그의 마지막 오페라이다. 중세 스페인의 몬살바트 사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성배와 그를 지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대결에 관한 내용으로 공연시간이 4시간 반에 달하는 대작이다. 착하고 용감한 성배 수호기사 파르지팔이 마법사에게 빼앗긴 창을 되찾고 왕이 되는 과정을 신화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시놉시스
이야기는 허구적인 중세시대 몬살바트에 있는 성배를 지키는 성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법사 클링조르는 몬살바트의 신성한 창을 훔치고 그 창으로 암포르타스에서 심한 상처를 입힌다. 마녀 쿤드리는 암포르타스 왕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보이며 상처를 치료해 주겠다고 말한다. 적장인 클링조르를 위해 봉사하는 쿤드리의 말을 성배 기사들은 의심한다. 클링조르는 이 세상에서 ‘오로지 연민을 가진 지혜롭고 순진한 바보’만이 암포르타스 왕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성배 기사단들은 그런 순진한 바보가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성배의 기사인 구르네만츠는 파르지팔에게서 구원자의 모습을 발견하지만, 파르지팔은 성배의 영역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방황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모든 유혹을 이겨낸 파르지팔은 클링조르에게서 빼앗은 성창으로 암포르타스를 구원한다.

 

2013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페스티벌 사무국 보도내용
지난 3월 25일 시작된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전체 공연의 좌석점유율은 88%, 특히 <파르지팔>의 초연은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16개국, 135명의 외신기자가 참석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숫자로,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끄는 새로운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페스티벌 관계자에 따르면,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는 약 2,000만 유로에 달하며, 특히 올해 관객 중에서 4명 중 1명은 ‘틸레만 효과’로 찾아온 새로운 관객이라는 점이 큰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축제를 찾아준 모든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이제 잘츠부르크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다. 벌써 2014년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남겼다.

상영작품 상세정보
제작 : 유니텔 클래시카 (UNITEL CLASSICA)
수입배급 : ㈜ 케빈앤컴퍼니
상영 : 메가박스
가격 :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 5천원
홈페이지 : www.unitelclassica.co.kr
예매 : www.mega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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