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아츠앤컬쳐] 현대카드가 2013년 2월 6일(수)과 7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 리카르도 무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이다. 현대카드는 ‘스티비 원더’ 와 ‘레이디 가가’, ‘에미넴’,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 & 조수미’, ‘이차크 펄만’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18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시카고 심포니는 120여 년의 역사와 62회의 그래미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로, 2008년에는 영국의 클래식 음악 평론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Top 5 오케스트라’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확하고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는 화려한 금관악기군의 뛰어난 역량으로 명성이 높고, 현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군의 실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시카고 심포니의 지휘는 이탈리아 출신인 ‘리카르도 무티’가 맡고 있다. 리카르도 무티는 ‘레너드 번스타인’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잇는 전 세계 최정상급 마에스트로로, <베를린 필 하모닉>과 <빈 필 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리카르도 무티는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에서부터 현대의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커버하는 예술성으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다.

시카고 심포니는 첫 내한공연인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솔리스트와의 협연 없이 오케스트라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정통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2013년 클래식 음악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리카르도 무티가 이끄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첫 내한 연주이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891년 창설된 이래 시어도어 토머스를 시작으로 다니엘 바렌보임, 리카르도 무티 등 명 지휘자들의 진두지휘 아래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왔다. 이 오케스트라는 2008년 영국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반전문지 <그라모폰>의 톱 5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리며, 미대륙의 명문 뉴욕 필하모닉과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제치고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되었다.

그들의 세계 정상급 연주력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무티가 함께 작업한 베르디 <레퀴엠> 앨범이 2011년 그래미 시상식 클래식 부문 최우수 앨범상 및 최우수 합창의 2관왕을 차지한 것에서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정확하고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백미는 화려한 금관악기군의 뛰어난 기량이다. 이번 공연에서 현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군에서 훌륭한 기교를 보여줄 그들의 진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별중의 별, 세계적 거장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아 출신의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는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지휘자로 일컬어지고 있다. 무티는 영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베를린 필하모닉,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21세기 추앙받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플라시도 도밍고에 이어 ‘비르기트 닐슨 프라이즈(Birgit Nilsson Prize)’에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현재 활동 중인 성악가 혹은 지휘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인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며 클래식 음악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수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열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적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가로부터 20세기 작곡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 역시 브람스, 멘델스존, 베토벤 교향곡과 오페라 모음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4년 라 스칼라 필하모니와 함께 내한, 호평을 받았던 리카르도 무티가 이번에는 상임지휘자로 있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8년 만에 내한한다고 하니 벅찬 기대를 품고 공연장에 들어서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놓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양일 연주되는 레퍼토리는 19~20세기를 넘나들며 브람스, 멘델스존, 베토벤의 교향곡과 발레 모음곡, 오페라 서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 하나 모두 놓치기 아까운 주옥같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2월 6일은 스트라빈스키 발레 음악과 부조니의 투란도트 모음곡, 브람스의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투란도트’ 모음곡은 연극 부수음악 중 하이라이트를 모아 엮은 것으로 연주기회가 매우 드문 이 곡을 리카르도 무티가 발굴하여 라 스칼라 필하모니와 함께 1992년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녹음하였는데, 이번에는 실황으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2월 7일은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 멘델스존 교향곡 4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3번으로 ‘영웅’ 교향곡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8
시카고 심포니 & 리카르도 무티
일 정 : 2013년 2월 6일(수) ~ 7일(목) / 8시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 켓 : R석 36만원, S석 28만원, A석 20만원, B석 13만원, C석 7만원
문 의 : 클럽발코니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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