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2004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지구 10대 낙원 중 하나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파타고니아의 일부인 칠레의 마가야네스 지역에 있다.

파타고니아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남부를 아우르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남부 지역을 말한다.

‘파타고니아’라는 말은 전설 속 거인 ‘파타곤’에서 유래한다.

파타고니아는 16세기 마젤란이 발견한 후에 유럽의 연구 대상이 되었고, 현재는 보존해야 할 자연 생태계로 관심이 높다.

1978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태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겨울철인 4월부터 10월까지 폐쇄되고 반면에 한여름인 1, 2월은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기다.

해발 3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18만ha의 공원 안에 위용을 드러낸다. 아래로는 빙하로부터 흘러내린 호수가 하늘색에 따라 아름답게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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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