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댄스투룹-다 -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1
[아츠앤컬쳐] 안무와 춤뿐 아니라 기획가이자 행정가, 미술가, 작가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확장하며 무용 치료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안무가 김남식의 신작,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1. <내 이름 아시죠?>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 청소년 40%가 한번쯤 자살을 생각해 보았다.(교육과학 기술부2015))라는 오명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행동과 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수단의 부재인 현실, 절망적인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을 꾀하는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와 무용치료사, 그리고 다양한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오는 5월, 마음치유무용극 <내 이름 아시죠?>를 선보인다.
무용 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새로운 유형의 예술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무용가 김남식은 그동안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이번 프로젝트를 차분히 준비하였다.
1. 경기문화재단지원사업 선정작 <꿈이 있었다>
_ 수원역노숙인&다시서기센터 (2019. 11)
수원역 주변에서 노숙하는 사회적 약자들인 노숙인 6명을 약 1달간의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만들어낸 공연이다.
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역명소활용공연 선정작 <아빠의 방>
_ 강원도 정선 폐탄광‧삼탄아트마인 (2018. 10~12)
한 시간 동안 탄광 곳곳으로 관객을 이끌면서 작품의 주제에 맞게 관객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으로 관객과 무용수가 하나 되는 과정으로 높은 완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 <마음치유 프로젝트_꽃을 그리는 시간>
_ 충북 음성 현대 소망병원 (2017. 05)
이번 작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정신병원인 소망병원과 진행, 정신과 전문의와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프로젝트로 약 60여 명의 정신질환 환자들과 공연을 진행,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안무가 김남식은 현대무용의 다각화를 위해 기존의 안무가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요즘 젊은 무용가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갤러리 공간에서의 현대무용 공연, 다른 예술장르와의 소통 등을 통해 다원적으로 현대무용을 재해석 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무가이다. “회화와 움직임의 간극을 가장 잘 이해하는 안무가”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참여 작가)란 평가를 받았던 김남식의 다양한 행보는 단순히 협업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디자인과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하며, 원작을 활용한 탄탄한 스토리 라인까지 종합예술이라는 무용의 장르적 특성을 몸소 실현시킨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이 혼자만의 의지로는 해결되지 못함을 이해시키면서 현실에서 발현될 삶의 의지를 나타내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는, 정신과 전문의들과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여 청소년들의 자살 방지 프로그램을 완성하고자 함이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의 의지를 충전, 삶의 궁극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또한, 절망 속의 희망,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각오 등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심어줄 의도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2021. 05. 28 fri ~ 30 sun 금요일 8pm 주말 4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 최 Arts&Culture / 꽃피는 몸 프로젝트
주 관 김남식&댄스투룹-다
후 원 ㈜한국수력원자력
협 찬 월간 춤과 사람들 / The Move
티 켓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8세 이상
예 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02-3668-0007 theater.arko.or.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 1588-7890 ticketlink.co.kr
문 의 02-2263-4680 www.instagram.com/mct_dance
전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