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아츠앤컬쳐] 깊이있는 연주,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트리오 MEG, 그리고 독특한 사운드의 색소폰 사중주와 함께 나누는 재밌는 클래식 이야기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추천하는 신예들의 무대!

KCO 청소년 음악회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이하 KCO)는 올해 꿈의숲 아트센터의 협력단체로 선정되어 지난 715일 첫 번째 연주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회들을 선보이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인 11월에는 공연과 클래식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IN TAIK 시리즈 1>KCO가 추천하는 신예들이 선보이는 <KCO 청소년 음악회>를 전석 무료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의 첫 공연인 <클래식 IN TAIK 시리즈 1>117() 오전 11시에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깊이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트리오 MEG’의 연주로 진행되며, 게스트로 국민대학교 색소폰 콰르텟 (이하 K.S.Q)가 출연한다.

본 공연은 트리오 MEG의 연주로 바로크 왈츠의 바흐 미뉴엣 G장조로부터 곡을 시작으로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OST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사운드의 섹소폰 콰르텟인 K.S.Q가 바흐의 관현악모음곡중 가장 유명한 G선상의 아리아와, 섹소폰 콰르텟 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히로키 타카하시의 Waltime Travel’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를 듣다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멜로디와 흥겨운 연주로 같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숨겨져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하며 3대 피아노 소나타로도 불리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인 월광’ 1악장과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대공’ 1악장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대공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해 작곡한 곡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곡으로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곡이다.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을 녹음하여 정기적으로 음원을 발매하고 있는 트리오 MEG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뛰어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의 두 번째 공연인 <KCO 청소년 음악회>1114() 오전 11시에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CO가 추천하는 신예들로 이뤄진 이번 무대에는 활발한 지휘활동을 하고있는 전용우의 지휘로 기타리스트 원덕현, 첼리스트 최아현, 클라리네티스트 박찬혁, 베이시스트 문준하, 피아니스트 김준형 등 총 5명의 신예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첫 곡으로는 금호영재에 선발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기타리스트 원덕현이 마우로 줄리아니의 기타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마우로 줄리아니의 기타협주곡 1번은 초연때 줄리아니가 직접 연주를 보여주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준 곡이자 동시대 작곡가인 베토벤이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극찬했던 곡이기도 하다.

이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재학중이며 많은 교향악단과의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는 첼리스트 최아현은 하이든 첼로 콘체르토 2번을 선보인다. 많은 첼리스트이 사랑하는 곡이자 많이 연주되어지고 있는 이 곡은 협주곡 1번과 다르게 화려한 멜로디로 이루어져있어 더욱더 매력적인 곡이다. 클라리네티스트 박찬혁은 루이지 밧시를 대표하는 작품인 베르디의 리골레토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테크닉적인 것을 선보이는 곡으로 클라리네티스트 박찬혁이 뛰어난 연주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카르멘 전주곡의 주제선율을 차용하여 다양한 특색있는 화음과 색채감을 주는 프로토의 카르멘 환상곡을 베이시스트 문준하가 연주한다. 그는 다이나믹하며 서정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곡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쇼팽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애절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곡이다. 피아니스트 김준형만의 해석으로 설렘과 애절함이 있는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Korean Chamber Orchestra, 이하 KCO)는 지난 2015년 창단 50주년을 맞으며 KCO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KCO는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국내 547, 해외 139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KCO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하며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KCO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서 알려져 있다.

 

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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