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금호아트홀 연세 기획공연

 

[아츠앤컬쳐] 2020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의 Adventure & Fantasy

11/3() 이지윤 Jiyoon Lee, Violin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Ilya Rashkovskiy, Piano

2020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92년생) 오는 11 3 연주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상주음악가로서의 시작을 알린 지난 1 신년음악회 무대에서황홀과 서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연주라는 극찬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코로나19 인해 취소된 8월과 12 공연을 대신하여 이번 무대를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은 <Adventure & Fantasy>라는 부제 아래, 2018 챔스 레코드에서 발매한 그녀의 독주 앨범 ‘Mythes’ 수록곡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앨범은 그라모폰 매거진으로부터다정한 음색과 완전한 몰입도, 악구를 다루는 황홀한 방식에서 그녀의 음악에 이끌리고 매혹된다는 것을 알게 것이다라는 리뷰가 실리며 호평받았고, BBC뮤직 매거진은 다섯개의 평점과 함께다채롭고, 정확하며 서정적인 표현으로 순간 즐거움을 주는 연주 격찬했다.

1부에서는 음반의 제목인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신화 포함한 앨범 수록곡인 비에니아프스키의레전드 g단조 버르토크의랩소디 1 연주하며, 2부에서는 녹음은 했지만 미처 음반에 수록하지 못했던 메시앙의주제와 변주’, 프로코피예프의바이올린 소나타 1까지 포함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앨범에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이머와 12 공연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이려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인해 11 3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에게 특별히 선보이는 모험심 가득한 이번 무대가 기대된다.

현악 어벤져스 트리오 , 삼중주의 진수를 보여주다

11/5() 김다미 Dami Kim, Violin & 김상진 Sang Jin Kim, Viola & 김민지 Minji Kim, Cello

각기 다른 실내악 앙상블의 매력을 만나보는 <앙상블 로드>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구성의 빛나는 실내악 무대를 소개한다. 오는 11 5일에는 한국 최고의 솔리스트이자, 국내 주요 실내악 무대의 주축이 되어온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87년생), 비올리스트 김상진(72년생), 첼리스트 김민지(79년생) 의기투합하여 만든 트리오 킴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고 명성의 음대 교수로 구성된 이들은 연주 실력은 물론 커리어마저도 넘볼 없는 최고의 팀으로 주목받는다. 일찍이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 없는 2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올해 서울대학교 교수에 임용되어 재직 중이다. 금호영재영아티스트라이징스타 독주회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실내악 무대까지 오랜 시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함께 해왔고,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고악기를 지원받아 사용한 있다.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하고 호소력 있는 연주로 사랑받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음악감독 지휘자로 취임하여 지속적으로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고, 수년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 활동한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울림의 연주로 사랑받는 첼리스트 김민지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초청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는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의 예술감독을 맡아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금호아트홀 무대에서 다년간 독주 실내악 연주를 함께 해왔다.

이렇듯 각각의 멤버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오랜시간 인연을 함께 해온 현악 어벤져스 트리오 킴은 이번 무대에서 다른 음악적 지평을 넓혀간다. 1부에는 모차르트의디베르티멘토, 2부에는 바흐의골드베르크 변주곡 현악 삼중주를 위한 편곡 버전으로 편성하여 40분이 넘는 대곡으로 전체 공연을 구성하였다. 현악 삼중주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있는 도전적인 프로그램과 그들의 탁월한 시너지로 삼중주의 진수를 보여 예정이다.

베토벤을 위하여: 피아니스트 손민수 그리고 디아벨리 변주곡

11/26() 손민수 Minsoo Sohn, Piano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베토벤 대장정을 4년에 걸쳐 풀어내는 금호아트홀 특별 기획 <베토벤의 시간 1720> 드디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오는 11 26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의 주인공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맞이하여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완주와 녹음으로 헌신해 피아니스트 손민수(76년생)이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호넨스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강렬한 기교와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자신만의 눈부신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를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 노트를 직접 집필할 만큼 베토벤의 음악 세계와 철학을 깊이 탐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안단테 파보리 ‘6개의 바가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더불어 서양 음악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주곡으로 손꼽히는디아벨리 변주곡 선보인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의 기법까지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곡은 시간이 넘는 대작임과 동시에 전통적인 음악 양식의 틀을 뛰어넘은 대단히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베토벤을 위하여 완전히 몰입한 3년여의 시간 동안 그가 마주한 베토벤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들을 이번 공연에 빼곡히 담아낼 예정이다.

일시 : 11 3(), 5(), 26() 오후 8

할인 : 금호아트홀 유료회원(평생회원50%, 금호클래식회원 20%, 금호영클래식회원 40%),

경로( 70 이상) 40% 할인, 장애우·국가유공자 50% 할인(본인 확인용 신분증 지참 , 중복할인 불가)

주최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 : 아시아나항공㈜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예매 : 금호아트홀(02-6303-1977),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전예원 기자

저작권자 © Arts & 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