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 ‘거리의 아트 테러리스트’등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Banksy)의 ‘행동하는’ 예술세계를 관객들과 공유할 체험형 전시가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8월 20일(금)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 위치한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s) 월드 투어 인 서울(World Tour in Seoul)>이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는 지난 2016년 1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 유럽과 호주 11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의 12번째 도시이자 아시아 최초 전시가 바로 서울에서 열리는 것.

이번 서울 전시는 아시아 프리미어라는 의미와 아시아 투어의 시작점으로, 최대 규모로 열릴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트 오브 뱅크시>는 일반적인 미술관에서 개별 작품을 감상하는 기존의 회화 중심 전시와는 차별화된 테마 복합전시다. 뱅크시의 세계관과 그가 인류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시각화 한 멀티미디어 및 설치미술 등은 트렌디하며 이머시브하다.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디즈멀랜드’를 서울 전시에서 컨셉아트로 재해석하듯, 관객들이 뱅크시의 작품세계를 공감각적으로 이해하고 그가 던지는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

<아트 오브 뱅크시>는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익명성으로 인해 뱅크시의 인증을 받은 오피셜 전시는 아니다. 다만,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를 기획한 인물이 뱅크시의 경매나 전시를 진행할 때 도운 에이전트 중 한 명인 Kemal이라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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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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