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나의 작업은 동양적 미의식을 바탕으로 서양화의 재료를 이용하여, 동서양의 경계 없이 자유로이 내면의 감정이나 사유를 표현합니다. 동양 회화에서의 수묵 작업은 수양을 통한 감성과 정신의 융합을 표현하는데 나의 작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업의 시작은 어떠한 형식과 짜인 구도나 틀 없이 마음 가는 대로 그려지는데 마음과 손끝이 하나가 되어서야 비로소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그 어떤 미학적 해석이나 철학적 관점을 벗어나 순수하게 그날의 감성과 느낌 기분까지도 그대로 전해지는 작업입니다. 순간의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손으로 직접 시작하는데, 이때 먹물은 흘리기와 뿌리기, 번짐 등 감성적인 표현에 가장 적당한 재료입니다. 화면 속의 알 수 없는 기호나 형상들은 또 다른 나에 대한 표현이며, 나의 의지이고 내면의 무의식에 쌓여있던 희로애락과 번민, 삶의 의지와 욕망을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표현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그림으로 형상화한다는 것과 화가 자신의 주관적인 내면을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작업이므로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연구가 계속될 것입니다. 나의 그림이 나의 삶을 치유하고 확장 시키듯, 누군가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치유와 감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강영희
■초대 및개인전 (17회) ■기획 및 단체전 2020 구하고 구하다전 (갤러리 미술세계) 2019 사.이 전 (회화 아트쎈터) 2018 우리가 만든 봄 전 (가나 인사아트 센터) 군포문화재단 창립5주년 기념전 (공간 사이) 2017 우리가 만든 봄 전 (가나 인사아트쎈터) 평촌아트홀 재개관 기념전 (평촌아트홀) 컬러 스펙트럼 전 (유리섬 맥아트 미술관) 2015 꽃피는 복이오면 전 (갤러리 두) 2014 ~ 2016 갑자 전 (인사 아트센터) 2010 ~ 2012 한국여류화가회 전 (인사아트센터) 한국미술 100인 100색전 (갤러리 바이올렛) 2009 꽃봄전 (가가 갤러리) 2008 ~ 2010 씨올회 전 (공평 아트 센터) 2006 춘향전 (롯데 화랑) 2004 ~ 2005 우리동네 청년 작가전 (제비울 미술관) 2003 ~ 2004 시민과 함께 하는 미술전 (학의 천 설치) 2003 여성 작가 초대전 (안양 아트센터) 2002 롯데 화랑 개관 기념전 (안양 롯데화랑) 2001 속도전 (관훈 미술관) 2000 동안평촌 전시관 기념전 (평촌 전시관) 외 다수 ■아트페어 2010 상하이 아트페어, 대구 아트페어, 양평 아트페어 2011 상하이 아트페어 2012 일본 교토 호텔 아트페어 2016 서울 오픈 아트페어. 광주. 상하이 아트페어 2017 대구.광주.부산 아트페어. 서울, 북경 아트쇼 2018 화랑 미술제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 2021 SCAF 현재) 한국 미술협회
글·그림 | 강영희
성신여자 대학교 예술대 서양화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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