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르에셰르(Loir-et-Cher)에 새로운 공방 오픈,『패션아이』출간 및 경매 소식

 

[아츠앤컬쳐] 루이 비통이 루아르에셰르에 위치한 방돔(Vendôme)과 아제(Azé)에 새로운 가죽공방 두 곳을 열며 프랑스 내 공방 수를 18개로 늘렸다. 이전에 수도원이었던 공간 및 오라투아르(Oratoire)숲 옆에 위치하는 두 공방을 통해 루이 비통은 지리적 입지를 넓힐 뿐 아니라 프랑스 내 발전과 성장을 꾀한다.

아베이방돔(AbbeyVendôme)공방은 루이 비통 공방들 중 고급 가죽 제작 전문 기술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루이 비통은 총 3년의 복원 과정을 거친 공방의 모습을 통해 오래전부터 가죽 전문 기술 허브 및 제작 센터 역할을 수행해 온 방돔시의 에너지를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오라투아르공방은 지속 가능한 건축 형식을 갖춰, 에너지 소비에 가장 효율성이 높은 루이 비통 공방이다. 특별한 생태 기후적 디자인 덕분에 프랑스 내 모든 사업 분야를 통틀어 최초로 지어진 산업 건축물 형태의 이 공방은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자연 환기 기술 적용에 초점을 두고, 천연 자원 보존의 뜻을 지키기 위해 재활용 및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패션아이』 신간 에디션 출간

1854년 창립 이래 ‘여행예술(ArtofTravel)’을 구현해 오고 있는 루이 비통이 2022년 봄, 여행 사진(트래블 포토그래피)컬렉션 『패션 아이(Fashion Eye)』 신간 두 권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지평을 향한 돛을 펼친다.

마일스 알드리지(Miles Aldridge)의 <코르도바(Córdoba)>편과 코코 카피탄(Coco Capitán)의 <시베리아 횡단열차(Trans Siberian)>편은 2016년부터 출시된 기존의 『패션아이』컬렉션과 마찬가지로 패션 사진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특정 도시나 지역, 국가를 담아낸다.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과 나이키의 ‘에어포스1’, 소더비 경매에서 2천530만 달러 낙찰가 기록

전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故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과 나이키의 ‘에어포스1(AirForce1)’이 루이 비통 파일럿 케이스와 함께 소더비(Sotheby’s) 자선 경매에서 최초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한정판 200켤레가 예상액의 8배를 넘는 2천530만 달러(약303억원)에 낙찰되었다.

이로써 신발 및 의류 경매 분야 최고 공개 낙찰가 기록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소더비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 최고 낙찰가 신기록이 세워졌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버질 아블로 ‘포스트모던’ 장학기금(TheVirgilAbloh™“Post-Modern”ScholarshipFund)에 기부되어 패션 장학기금(FSF)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및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전예원 기자

저작권자 © Arts & 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