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작가 41 인 그룹전

FLOWER_-_CHOICHOI_Gallery_2022
FLOWER_-_CHOICHOI_Gallery_2022

 

[아츠앤컬쳐] “꽃이라는 주제는 현대 미술에서 지속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꽃을 그리고 싶은 원초적인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생일, 결혼식, 병상, 장례식 등 꽃의 소박한 아름다움은 기쁨과 슬픔 속에서 우리를 동반하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꽃잎의 익숙함에 이끌리게 된다. 꽃은 미술사의 기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와 함께 하였다. 고대 이집트의 연꽃부터 중세 태피스트리, 보티첼리와 라헬 라위스, 그리고 조지아 오키프와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꽃은 창작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믿음직한 뮤즈로써 존재하였고, 어린 아이와 거장들의 손을 차별없이 거치며 그려지고, 인쇄되고 조각되었다. 꽃은 편재하는 만큼 상징성 또한 다양하여 작품에 따라서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성녀와 창녀를 암시하는 변모를 거듭한다.”

 

본 전시는 여러 작가들과 작품들이 모여 함께 꽃을 향한 오마주를 표하는 자리입니다. 구상, 추상, 회화 그리고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이 오래된 꽃에 대한 대화의 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참여 작가

조니 아브라함스(Johnny Abrahams), 크리스티안 아헨바흐(Christian Achenbach), 캐서린 안홀트(Catherine Anholt), 톰 안홀트(Tom Anholt), 안드레아스 블랑크(Andreas Blank), 아민 보엠(Armin Boehm), 프리츠 본슈틱(Fritz Bornstück), 제니 브로신스키(Jenny Brosinski), 사샤 브릴라(Sascha Brylla), 요나스 버거트(Jonas Burgert), 변웅필, 샌정, 다니엘 크루스 처브(Daniel Crews Chubb), 다니엘 피르망(Daniel Firman), 세바스티안 괴겔(Sebastian Gögel), 필립 그뢰징어(Philip Grözinger), 그레고어 힐데브란트(Gregor Hildebrandt), 정재호, 아네타 카이저(Aneta Kajzer), 조르디 커윅(Jordy Kerwick), 김재용, 피에르 크놉(Pierre Knop), 권죽희, 이세현, 이태수, 데이비드 레만(David Lehmann), 토비아스 레너(Tobias Lehner), 데일 루이스(Dale Lewis), 버나드 마틴(Bernhard Martin), 코리 메이슨(Corey Mason), 고르카 모하메드(Gorka Mohamed), 헬레나 파라다 김(Helena Parada Kim), 보리스 사콘 (Boris Saccone), 미하엘 자일스토르퍼(Michael Sailstorfer), 얀 올레 쉬만(Jan-Ole Schiemann), 파울 슈베어(Paul Schwer), 매튜 스톤(Matthew Stone), 스텔라 수진(Stella Sujin), 마틴 스트리펠만(Martin Strippelmann), 유진영, 루프레히트 폰 카우프만(Ruprecht von Kaufmann)

 

전시 장소  초이앤초이 갤러리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42)

 

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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