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어릴 때부터 시각 교육은 문자 교육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 앤서니 브라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상상력 가득한 <원더랜드 뮤지엄展>이 2022년 4월 28일(목)부터 8월 31일(수)까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상의 공간 ‘원더랜드 뮤지엄’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신작 <넌 나의 우주야 Our Girl(2020)>,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Ernest the Elephant(2021)>와 60점 이상의 원화는 국내 초연되어 앤서니 브라운의 소식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리가 될 것이며, 영상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레이션한 NFT 아트 작품들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어린이의 눈으로 그림 속 숨겨진 비밀 찾기
그림 안에 여러 디테일을 숨기는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의사소통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이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대화는 앤서니 브라운 작품관의 핵심 요소로서 글과 그림 사이의 간극을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게 북돋아 준다.
미디어 아트 & NFT 아트의 콜라보레이션
앤서니 브라운展은 국내의 다재다능한 작가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도해왔다. 매 전시마다 협업을 통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조형물, 설치 작품, 미디어 작품, 뮤지컬 쇼케이스 등을 전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에서는 최근 세계 미술계의 흐름에 발맞추어 미디어 아트와 놀이형 설치 작품의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국내의 역량 있는 작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이루고, 앤서니 브라운의 상상력 놀이인 ‘셰이프 게임’을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레이션하여 NFT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앤서니 브라운’이라는 문화 교육적 가치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발간될 때마다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우며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따듯하면서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의 눈높이로 감성을 어루만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그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미술관에 간 윌리>, 2002년 <돼지책>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나는 책이 좋아요>와 <기분을 말해봐>는 초등학교 교과서, <미술관에 간 윌리>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이토록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기에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읽으며 자란 청소년, 성인 관객은 아련한 향수와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고, 난생처음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객들은 앤서니 브라운이 펼쳐 보이는 상상으로 가득 찬 창의적인 영감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기간 2022년 04월 28일(목) ~ 2022년 08월 31일(수)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티켓 일반 2만 원, 청소년/어린이/유아 1만3천 원
■ 문의 아트센터이다 02-730-4368
전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