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4 전체관람가] © Miles Aldridge – I Only Want You To Love Me #4, 2011 / CCOC 2022
[섹션4 전체관람가] © Miles Aldridge – I Only Want You To Love Me #4, 2011 / CCOC 2022

 

[아츠앤컬쳐]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이 5월 4일(목)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전시기획사 ㈜씨씨오씨의 주최로, 마일즈 알드리지 스튜디오 Colour Pictures와 영국 디자인 그룹 Graphic Thought Facility이 협력, 영국문화원이 후원하고, 브릭킷과 노루페인트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섹션1 드라마] © Miles Aldridge – 3-D, 2010 / CCOC 2022
[섹션1 드라마] © Miles Aldridge – 3-D, 2010 / CCOC 2022

마일즈 알드리지(Miles Aldridge)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색감의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패션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70년대 흑백영화부터 팝 문화, 여러 미술사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교하게 연출된 미장센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섹션6 하이틴] © Miles Aldridge – Doll s House #8, 2008, CCOC, 2022
[섹션6 하이틴] © Miles Aldridge – Doll s House #8, 2008, CCOC, 2022

그는 25년 이상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움의 이면과 이상화된 행복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필름 작업을 하는 몇 안 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스크린프린트(실크스크린) 작업을 이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섹션2 주인공] © Miles Aldridge – A Family Portrait #13, 2011 / CCOC 2022
[섹션2 주인공] © Miles Aldridge – A Family Portrait #13, 2011 / CCOC 2022

이번 전시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컬러’와 ‘영화’를 주제로 기획, 작가 특유의 도발적인 색채와 초현실적인 연출의 색채감 강한 작품 110여 점과 영상을 총 여덟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섹션3 스릴러] © Miles Aldridge – Chromo Thriller #3, 2012, CCOC 2022
[섹션3 스릴러] © Miles Aldridge – Chromo Thriller #3, 2012, CCOC 2022

작가의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을 집중 조명하고, 알프레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데이빗 린치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장면들로 마일즈 알드리지만의 강력한 컬러와 초현실적 미장센이 돋보이게 전시가 연출된다.

[섹션7 다큐멘터리] © Miles Aldridge – Marina Abramovic, 2010 / CCOC 2022
[섹션7 다큐멘터리] © Miles Aldridge – Marina Abramovic, 2010 / CCOC 2022

또 전시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포토존 함께 구성되어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관람객 스스로가 작품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작가의 작품활동을 엿볼 수 있는 스튜디오가 함께 꾸며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Actress #6, 2012
Actress #6, 2012

이번 전시는 첫 번째 섹션인 드라마Drama부터 여덟 번째 섹션인 청소년 관람불가R-rated까지 각 섹션별로 영화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섹션명과 함께 작가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다양한 키워드로 나누어져 있다.

Venus Etcetera (after Botticelli), 2021
Venus Etcetera (after Botticelli), 2021

이번 전시장 구성에는 노루페인트와 브릭킷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전시 관계자는 밝혔다. 본 전시에는 노루페인트의 다채로운 색상의 ‘프리미엄 팬톤페인트’로 연출되어 마일즈 알드리지 특유의 도발적 컬러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브릭킷은 작가의 작품 속 공간을 친환경 젖병 소재(PP)의 브릭으로 구현해 마치 인형의 집 같은 포토존을 만들어냈다. 대표작인 “Venus Etcetera (after Titian), 2021” 속의 주방 공간에 직접 들어가 보는 신기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섹션5 판타지] © Miles Aldridge – Like a Painting #1, 2005 / CCOC 2022
[섹션5 판타지] © Miles Aldridge – Like a Painting #1, 2005 / CCOC 2022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씨씨오씨의 강욱 대표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단독 사진전으로 그의 화려한 미장센이 담긴 작품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하며 “마일즈 알드리지의 20여 년간의 작업이 총망라된 사진, 일러스트, 폴라로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컬러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Venus Etcetera (after Titian), 2021
Venus Etcetera (after Titian), 2021

 

■ 기간 2022년 05월 04일(수) ~ 2022년 08월 28일(일)
■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 시간 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티켓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
■ 문의 주식회사 씨씨오씨 02-837-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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