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세종문화회관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기획했던 공연 중 우수한 공연을 주 2회에 걸쳐 4주간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내 손 안의 극장’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산하 9개 예술단이 총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비롯하여 서울시오페라단의 <돈조반니>, 어린이 공연인 <모차르트와 모짜렐라>, <베토벤의 비밀노트> 등 총 8편을 지난 3월 14일(토)부터 오는 4월 5일(일)까지 4주간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기획 공연 외에도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 또는 피해를 입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 중 10작품을 공모하여 온라인 중계로 선보인다.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세종문화회관 대관공연과 ‘공연예술분야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 중인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작품들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공연장과 공연 제작비뿐만 아니라 촬영을 포함한 온라인 중계 및 홍보를 제공하여 침체되어 있는 공연계의 활성화와 더불어 피해 입은 공연 예술계와의 상생하고자 한다. 온라인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는 오는 4월부터 매주 화, 금요일 네이버 TV공연 LIVE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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