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onse Mucha eMotion in Seoul

 

아시아 최초 공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프라하 오리지널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알폰스 무하의 새로운 탄생

 

체코의 위대한 예술가 알폰스무하의 오리지널 명작들을 아시아 최초로 DDP에서 만나다

압도적인 크기의 360도 프로젝션과 오케스트라 음악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경험
 

실외 예술은 음악이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것 같은 언어이다.

회화, 조각, 건축과 같은 예술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완성하여

우리 눈에 말을 걸어야한다.”

- 알폰스 무하 -

[아츠앤컬쳐]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는 글로벌 브랜드 iMUCHA PROJECT(아이무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전시가 아시아 최초 공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지난2017년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어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전해준 클래식 미디어아트 공연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의 프로듀서이자 연출가인 뮤지션 미칼 드보르작과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리처드 푸사 재단이 공동제작한 본 전시는 미디어아트와 작품 전시 두 가지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본 전시는 이전에 프라하의 무니시팔 하우스(Municipal Hous)와 프라하성 등에서 전시를 열어 많은 관람객들을 모으며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무하의 작업실’, ‘무하와 뉴욕’, ‘파리 산책’, ‘아르누보 정원’, ‘성 비투스 성당’, ‘슬라브 대서사시’ 등 무하의 일생에서 중요한 시기들과 주요 작품을 다루는 6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장식성이 강한 아르누보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슬라브 대서사시>와 같은 국내에서 생소한 작품들도 포함하여 알폰스 무하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폰스 무하의 대표적인 작품인 ‘지스몽다’, ‘연인들’, 사계’, ‘네 가지의 예술’, ‘네 가지의 보석’, ‘모나코 몬테-카를로’ 등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ALPHONSE MUCHA

현대 일러스트의 시조인 체코의 국민 예술가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

체코에서 태어난 알폰스 무하(Alphonse Maria Mucha, 1860.7.24-1939.7.14)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이자 장식 예술가로,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무하의 작품은 아르누보 스타일에 기반을 둔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1894년 겨울, 무명의 예술가였던 그는 우연한 기회로 파리 최고의 배우 사라 베르나르 주연의 연극 <지스몽다> (Gismonda)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큰 명성을 얻게 된다. 단순한 구성이 일반적이었던 당시의 포스터 트렌드와 달리 전신 사이즈의 파격적인 크기와 여성의 곡선과 아름다움을 강조한 파스텔 톤의 포스터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해당 포스터의 성공 이후 건축과 디자인에서는 ‘아르누보’ 스타일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19세기 말 파리의 예술 취향을 사로잡은 무하는 부유층의 전유물인 보석부터 포스터, 도자기, 달력, 책, 과자상자 등 일상용품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작업하며, 상업 미술을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작가로 평가받았다. 특히 옥외 광고라 부르는 포스터 예술의 대가로서 그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감정이라고 보았다. 1904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 때 미국 데일리 뉴스와 같은 주요 일간지에서 무하의 미국 체류를 축하하며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장식 예술가”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슬라브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강했던 무하는 1910년 미국을 떠나 고국 체코에 돌아와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기록한 20연작의 초대형 작품 <슬라브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1939년 독일의 프라하 침공에 따라 나치에 의해 체포되고 고문당한 후 세상을 떠났다.

ABOUT EXHIBITION

아르누보 (ART NOUVEAU)

아르누보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예술 사조로서,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이라는 뜻이다.

아르누보는 최초의 국제적인 현대 미술 운동이었다. 19세기 아카데미 예술의 엄격한 제약에 좌절하고, 산업화된 생산방식이 양을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방식에 환멸을 느꼈다. 예술가들은 사회를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현대를 포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하려고 했다. 그 모티브로 그들은 자연을 선택했고, 꽃이나 식물 덩굴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적인 곡선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 되었다. 또 아르누보는 순수 예술(특히 회화와 조각)과 응용 예술(건축, 가구, 유리, 보석 등) 사이의 구분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무하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꽃, 식물 및 물결치는 머리카락이 양식화 된 장식 디자인이 아르누보 양식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기에 무하 스타일이라도 부른다. 국가마다 아르누보 특징이 조금씩 달랐기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가령 독일어권에서는 유겐트 양식(jugenstil), 영국에서는 모던 스타일(Modern Style), 스페인에서는 모데르니스모(Modernismo) 등으로 불렸다.

전시구성

1관) 알폰스 무하관 Hall of Alphonse Mucha

가장 사랑받는 체코의 국민 작가. 생애 연표와 아르누보 작품으로 무하를 만나다.

2관) 멀티미디어관 Multimedia Hall

알폰스 무하의 중요한 시기를 파트별로 나누었다.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Chapter 1) 무하의 작업실 (Prologue / Epilogue)

움직이는 스케치북은 알폰스 무하의 스케치와 채색 작업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무하의 작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Chapter 2) 파리 산책

still2_MUCHA_eMOTION_[Walking Paris a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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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는 당대 프랑스 스타였던 사라 베르나르의 포스터 작업을 전담했다.

무하의 작품이 걸린 19세기 파리의 거리를 재현했고, 샹송 음악과 함께 시청각 경험을 극대화한다.

Chapter 3) 아르누보 정원

무하는 포스터에 이상화된 여성과 담쟁이 덩굴, 꽃, 별자리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몽환적으로 꾸며진 아르누보 정원에서 그림 속 여인들이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Chapter 4) 성 비투스 성당

무하가 디자인한 프라하의 성 비투스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는 성자 키릴과 메토디우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풍부하고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실물보다 크게 재현하여 마치 대성당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Chapter 5) 슬라브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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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대서사시는 무하가 체코의 국민화가로 자리할 수 있게 한 역작이다. 슬라브 민족이 타 민족의 침략으로 고통 받았던 억압과 암흑의 역사와 슬라브 민족의 영광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대형 작품을 바탕으로 인물들에게 움직임을 부여했다. 체코 프라하 교향약단의 연주와 함께 동유럽의 역사를 사색할 수 있도록 한다.

Chapter 6) 무하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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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유럽출신의 무하는 미국에서 사랑받는 인기 작가였다. 경쾌한 모던재즈와 함께 뉴욕 고층 빌딩에 걸린 무하의 포스터를 소개한다.

3관) 작품관 (Digitalized Hall)

<지스몽다>(1894-1895)외 실외 광고의 대가였던 무하의 다채로운 포스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지스몽다>(1894-1895)

당대 최고의 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 포스터로 무명이었던 무하를 하루아침에 인기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

4관) 슬라브 대서사시관 (The Slav Epic Hall)

슬라브대서사시
슬라브대서사시

거대한 캔버스 속에서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슬라브 민족의 장엄한 역사재현이 펼쳐진다.

슬라브 대서사시는 1910년부터 알폰스 무하가 18년 동안 가로 8미터 세로 6미터에 이르는 대형 캔버스에 체코와 다른 슬라브 민족의 신화와 역사를 묘사한 작품이다.

슬라브대서사시
슬라브대서사시

20편의 초대형 작품을 무하는 모든 슬라브 민족을 위한 기념비로 생각했으며, 그의 예술 인생 후반부를 이 작품의 실현에 바쳤다.

이 작품은 미국의 자선가 찰스 리처드 크레인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무하는 슬라브 역사를 기념하는 장소들을 여행하고 역사가들과 상의하면서 정확한 묘사를 위해 노력했다.

이 연작에서 그는 ‘뤼겐 섬의 스반토비트 축제’(1912)나 ‘슬라브 찬가’(1926)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슬라브인의 역사로부터 20개의 주요 에피소드를 묘사했다. 이 중 10개는 체코 역사의 에피소드, 10개는 다른 슬라브 민족의 역사적 에피소드를 묘사하고 있다.

슬라브대서사시
슬라브대서사시

1928년 기념비적인 작업을 마친 후 무하는 프라하에 특별 전시관을 짓는 조건으로 이 시리즈를 프라하 시에 기증했다.

ABOUT Director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제작 총 감독

미칼 드보르작 Michal Dvořák 소개

미칼 드보르작(196511월 23 , 프라하 출생)은 프로듀서, 작곡가, 영화 및 무대 악보 작가, 그룹 Lucie의 멤버, 국제 영화 및 멀티미디어 축제인 사운드트랙 포데브래디(Poděbrady)의 제작 및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21세기의 천재 음악가 중 하나로 손 꼽히기도 했다.

또한 3D 콘서트 스토리 비발디아노(Vivaldianno)의 작가이자 제작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비발디아노는 런던과 서울, 두바이, 모스크바,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야드 등 세계 주요 도시 40여 곳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피어스 브로스넌, 티나 구오, 한스 짐머, 피터 가브리엘, 와이클리프 장 등 많은 스타들과 작업했다.

미칼 드보르작은 2017년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던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 거울의 도시>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도 이미 알려진 아티스트다. 이번 방문은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내한 공연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해당 공연은 대표적인 클래식곡 ‘사계’를 창조한 천재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전세계 15개국 23개 도시에서 25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칼 드보르작은 한국 공연시에도 제작자 겸 키보드 연주자로 활약했으며 내한 인터뷰 당시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를 관통하는 문이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바로크 시대의 천재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희망과 상실에 대한 다소 냉담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현대적인 사운드와 새로운 에너지가 있는 바로크 음악을 기반으로 독특한 3D 콘서트 쇼이다.

수상 내역

  • 체코 영화 및 TV 음악 어워즈[Czech Lion] – 3회 후보 (부문. 영화음악)
  • 체코 음악산업 어워즈 [Czech Nightingale] 1위_ Lucie 1999년,2000년,2001년 3년연속 수상
  • 체코 음악산업 어워즈(체코 나이팅게일) 2위_Lucie
  • Český Slavík 3위 2회 수상
  • 체코 음악 아카데미(1994) 5관왕 수상
  • 체코 음악 아카데미(1999) 4관왕 수상
  • 골든 디스크 9장
  • 플래티넘 디스크 7장
  • 더블 플래티넘 디스크 7장
  • 크리스탈 디스크 1장

eský slavík(체코 나이팅게일)은 뛰어난 업적과 체코 음악계의 연간 인기를 인정하기 위한 체코의 상이다.

프로듀서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VIVALDIANNO-CITY OF MIRROR)”

음악

  • Waterloo in Czech (Waterloo po česku) (2002)
  • Love Bleeds (Láska krvácí) (1999)
  • Manor (Panství) (1999)
  • Dead Beetle (Mrtvej brouk) (1998)
  • Wonderful years under the dog (Báječná léta pod psa) (1997)
  • The Forgotten Light (Zapomenuté světlo) (1996)
  • The Last Move (Poslední presun) (1995)
  • America (Amerika) (1994)
  • Stories From the Hearth (Historky od krbu) (1994)
  • 기간: 2023년 7월 22일 ~ 10월 30일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

    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티켓: 성인 20,000원

    문의: ㈜에스와이코마드 02-6204-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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