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수) ~ 11월 2일(토)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아츠앤컬쳐]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2일(토)까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 최고 걸작 중 하나인 <돈 조반니>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최근 2년 동안 <투란도트>, <베르테르> 등 현대 또는 재해석한 작품을 공연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고전적 이미지를 재현하여 정통 오페라의 매력을 드러낸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등 흔히 ‘다 폰테 3부작’이라고 불리는 작품 중 하나이다. 성직자 출신의 이탈리아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와 모차르트가 합작하여 풍자적이고 재치 있는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아름다운 아리아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제일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Top5에 들기도 한다.
이번 작품을 연출을 맡은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온갖 음모와 풍자가 난무한 작품 안에서 등장인물들의 각각 다른 본성과 이중적인 마음을 강조했다. “자유를 희구하는 돈 조반니의 행적을 통해 인간 각자가 가진 도덕과 규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싶다"고 의도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가 지휘봉을 잡았다.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이탈리아 로마나치오날레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지휘자로 부상하고 있는 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지휘이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 오페라합창단이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시간 : 수 ~ 금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5시
티켓 : VIP석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5만 원, B석 3만 원
문의 :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