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은 10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춘향>과 <심청>을 연이어 무대에 올린다.
창작발레 <춘향>과 <심청>은 기획부터 세계 무대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두 번째 창작발레로 2007년에 초연되었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이 극찬을 받으면서 2015년 오만 무스카트, 2018년 콜롬비아 보고타 등에 초청되었고 같은 해 국내공연에서도 개막 40일 전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발레단의 시그니처 레퍼토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무⋅ 연출에 유병헌 예술감독, 의상에 디자이너 이정우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진이 참여하였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이 자랑하는 주역 무용수들은 물론 마린스키발레단에서초청한 특별 게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러시아 발레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Vladimir Shklyarov이다. 그는 2010년 <지젤>, 2012년 <백조의 호수>로 국내에 팬덤을 형성했고, 2018년 유니버설발레단 스페셜 갈라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파드되’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엔 <춘향>의 ‘몽룡’ 役으로 과감히 분하여 수석 무용수 강미선과 호흡을 맞춘다. 클래식 발레의 정점을 찍은 무용수로서 한국고전과 이색적인 안무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문의 (재)유니버설 문화재단 유니버설 070-7124-1737
전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