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7일 - 7월 6일, 유머감각

 

[아츠앤컬쳐] 최근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강주리의 개인전 <항해하는 돌 Sailing Stones>을 오는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다산성곽길에 위치한 유머감각에서 개최한다.

가위-바위-보, 민달팽이-개구리-뱀 #2, 종이 판넬에 펜, 159x273cm, 2023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가위-바위-보, 민달팽이-개구리-뱀 #2, 종이 판넬에 펜, 159x273cm, 2023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강주리는 덕성여자대학교, 미국 Tufts대학교 보스턴뮤지엄스쿨을 졸업하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가이다. 생태 환경의 변화, 생명체의 변이, 진화에 주목하며, 회화와 혼합적 설치를 통해 개체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작업을 발표해왔다. 여러 단선을 교차,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전통적 회화 기법 중 하나인 크로스해칭(cross-hatching)으로 세밀하게 그려진 혼성화된 이미지들을 통해 유기체와 무기체, 과거와 현재, 실재와 환영의 경계 넘기를 시도하고 있다.

돌은 기억한다, 종이 판넬에 펜, 117x182cm, 2024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이번 개인전은 지난 3년간 한국, 미국,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작가가 경험한 신화적 풍경을 바탕으로 한다. 무생물인 돌이 살아있다고 믿게 되는 경험. 상상과 믿음, 설명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계 넘기, 종이 판넬에 펜, 73x61cm, 2024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경계 넘기, 종이 판넬에 펜, 73x61cm, 2024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전시 제목 <항해하는 돌 Sailing Stones>은 대표적인 초자연적 풍경이며 몇 년 전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였던,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갈라진 사막 위 스스로 움직이는 커다란 돌을 부르는 말에서 가져왔다. 작가는 오늘의 세상을 지배하는 논리로 설명이 되지 않는 힘을 보여주며 곳곳에 있는 돌과 같은 존재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관점의 문을 열고자 한다.

총 12점의 회화 작품과 2점의 종이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뱀의 전설, 종이 판넬에 펜, 73x61cm, 2024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뱀의 전설, 종이 판넬에 펜, 73x61cm, 2024이미지 저작권: 강주리

 

작가소개

강주리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가다. 미국 Tufts대학교 보스턴뮤지엄스쿨, 덕성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쿠에스타대학교 Harold J. Miossi아트갤러리(2023),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2021), 경기도미술관(2018), 주스페인한국문화원(2018) 펜실베니아공과대학교갤러리(2015), 뉴햄프셔대학교미술관(2014) 개인전 및 서울대학교미술관(2021),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2020), 창원조각비엔날레(2020), 수원시립미술관(2018), 미국 피츠버그아트뮤지엄(2018), 대만 타이페이시립미술관(2017) 등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문화재단, 페이스북코리아, 글렌피딕-윌리엄그랜트앤선즈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삼성 더프레임TV, 현대문학, 홍콩 미라마쇼핑센터 등과 협업하였다. 벤타코리아 갤러리퍼플스튜디오(2024), 영국 스코틀랜드 글렌피딕(2023), 경기창작센터(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17), 미국 윌라파 베이(2015), 중국 Inside-Out아트뮤지엄(2014) 레지던스 작가로 참여하며 작업을 선보여왔다.

www.instagram.com/humor_garmgot / www.instagram.com/jooleekang

제공 : 천재용, 유머감각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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