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일) 17시 30분, 덕수궁 석조전 앞 잔디밭
[아츠앤컬쳐]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로시뇰 무용단을 초청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무용을 한국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에 한국의 정재 중 하나인 포구락을 선보이며 동시대 한국의 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공연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무용의 역사적 중요성과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념하여 뜻깊은 문화 교류의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두 나라의 르네상스 시대 무용수들이 지금 만나면 어떠한 춤을 함께 추게 될지를 상상해보며, 현시대에서 이들이 나누는 춤의 현장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덕수궁의 매혹적인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이고 기억에 남는 합동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친밀하고 영향력 있는 문화 교류의 현장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양국의 문화적 유산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객 여러분께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름다운 무용의 향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을 더욱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24-2025 한국 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개막: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2024-2025 한국 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의 문화 교류를 한층 더 깊게 만드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 행사에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그리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덕수궁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무용
덕수궁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무용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덕수궁은 조선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중요한 유적지로,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화려한 무용이 어우러져 더욱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제공합니다. 덕수궁의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정원은 르네상스 무용의 예술성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해 준 덕수궁관리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다채로운 이탈리아 예술과 문화 행사
이탈리아와 한국의 외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광주비엔날레, 프리즈,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코드 전시와 카라바죠 전시 등 굵직한 예술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울주산악영화제와 자라섬 축제에서도 이탈리아가 주요 포커스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또한, 10월에는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최초 내한하는 투란도트 오페라 공연이 솔오페라단의 기획으로 한국을 찾아오며, 같은 달에 열리는 세계이탈리아언어주간과 11월에 예정된 세계이탈리아요리주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LA ROSSIGNOL
라 로씨뇰(La Rossignol)은 이탈리아 카스텔레오네를 기반으로 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 전문 무용단입니다. 라 로씨뇰은 철저한 역사 고증과 연구를 통해 르네상스 시기를 현실에 구현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음악, 춤, 노래, 무대 세팅과 의상까지 모든 부분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입니다.
1987년부터 라 로씨뇰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라 로씨뇰은 CID(국제 무용 협의회)의 일원이기도 하며, 굴지의 이탈리아 방송사인 RAI, MEDIASET, TSI와의 협업 작업뿐만 아니라 에르만노 올미의 "무기의 기능"과 카를로 카를레이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영화 촬영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시기 예술 자문과 감독, 교사 양성과 연극 공연을 위한 음악 제작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대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0개 이상의 CD를 발매하였으며, 르네상스 시기의 음악을 현대에 되살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양영은 Beyond Ballet
양영은 Beyond Ballet는 다양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한국의 정서와 미를 살려내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발레에 기반두고 한국의 문학과 문화를 그려내는 창작작품들을 만들어 나가면서도, 현시대를 담아내는 새로운 창작작업들이 균형을 이루는 한국의 공연예술계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양영은은 예원학교 재학 중 영국으로 유학을 가 버밍험로얄발레단 부속학교를 졸업하였고, 왕립무용학교에서 학부, 로햄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서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한국 무용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론적 연구영역과 실기적 창작영역 모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A&HCI급 국제학술지 <Dance Research: The Journal of Society for Dance Research>에 한국인 최초로 표지논문을 게재하였고, 2021년부터는 한국의 문학을 탐구하며 <소나기>, <국화꽃 향기> 등 “춤추는 문학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연개요
(1) 공연명 : 춤추는 이탈리아, 춤추는 한국: 르네상스 시대와 오늘의 만남
(2) 일시 : 2024년 8월 18일(일) 17시 30분
(3) 장소 : 덕수궁(석조전 앞 잔디밭)
(4) 소요시간 : 40-45분 (인터미션 없음)
(5) 주최: 주한이탈리아문화원
(6) 사업총괄: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7) 주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양영은 Beyond Ballet, 로씨뇰 컴퍼니, 덕수궁관리소, 덕원예술고등학교
(8) 후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9) 연출 및 안무 : Liliana Baronio, 양영은
(10) 행정 코디네이터: 에리카 스파시아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부원장
신서현,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행정 담당
알렉산드라 돌치,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인턴
(11) 사회자: 양영은
(12) 한국무용 지도: 양서정, 공유화
(13) 출연: 로시뇰 컴퍼니(무용수: Letizia Dradi-레티치아 드라디, Liliana Baronio-릴리아나 바로니오, Davide Meloni-다비데 멜로니, Roberto Quintarelli-로베르토 퀸타렐리; 악사: Roberto Quintarelli-로베르토 퀸타렐리, Elena Gallo-엘레나 갈로, Erica Scherl-에리카 셜, Levi Alghisi-레비 알기시, Maurizio Piantelli-마우리치오 피안텔리, Francesco Zuvadelli - 프란체스코 주바델리)
덕원예고 (김하연, 박나은, 장이준, 장지현, 전지연, 안소윤)
문의: 주한이탈리아문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