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인천 상상플랫폼 뮤지엄엘에서 개관전으로 선정한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展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Grand Palais Immersif)’가 공동 제작한 전시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걸작인 모나리자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몰입형 경험을 통해 재발견하고, 그 역사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나리자가 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일까?’ 이 간단해 보이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복잡하고 놀라운 요소로 가득 차 있으며,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한 통찰력을 선사한다. 전시는 그림의 역사와 다빈치의 천재성을 중심으로 작품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6개의 테마에 걸쳐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구현한다. 특히 500년 된 이 그림이 현대의 아이콘이 된 이유, 그 신비로운 미소가 다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방식, 그림의 구성, 작가가 그림에 적용한 유니크한 회화 기법 등을 탐구한다.

관람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각 시퀀스 내용과 연결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는 모나리자 그림을 활용해 놀이와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전시를 능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그랑팔레 몰입형 예술 프로젝트: 모나리자’ 전시는 1. 신화의 기원, 2. 살아있는 초상화, 3. 모나리자를 관찰하다, 4. 모나리자에 빠져들다, 5. 모나리자 도난당하다!, 6. 모나리자 마니아의 여섯 에피소드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자신의 걸작이자 ‘회화의 힘’을 상징하는 모나리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모나리자는 왕들의 보물이 되었으며, 예술가와 미술 애호가 모두에게 신화가 되었고, 그 이미지와 이름은 우리의 일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등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도난 사건 이후, 모나리자 이미지는 전 세계로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여전히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광고 이미지나 제품 등 어디에나 등장하며 끊임없이 재현되고 있다. ‘모나리자’라는 이름은 우리 주변의 레스토랑과 미용실의 이름으로도 사용될 만큼 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대영 박물관) 중 하나로, 소장품의 수와 퀄리티가 매우 높다. 궁전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박물관의 회화 컬렉션은 프랑수아 1세가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을 구입해 왕실 소유로 삼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있다.

그랑팔레 이머시브(Grand Palais Immersif): 그랑팔레 이머시브는 유명 뮤지엄 소장품과 거장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하고, 최신 기술과 비주얼, 음악,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중적인 콘텐츠를 몰입형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와 첨단 문화 기술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뮤지엄엘(Museum L):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이색·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몰입감있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1978년 건립된 곡물 창고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과 140년 전 세계 문물 유입의 통로 역할을 한 개항장의 지리적,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총 면적 7,227㎥(약 2,200평) 규모의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등 기획 전시와 아트샵을 선보이는 1관 및 2관 ▲이색·테마 전시나 팝업·이벤트를 선보이는 3관과 라운지, 세미나실,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등으로 구성돼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https://www.instagram.com/museum.l/

기간: 2024.07.26.(금) ~ 2025.07.27.(일)

장소: 인천 상상플랫폼 뮤지엄엘 1관

시간: 월~금 10:00~18:00/ 주말/공휴일 10:00~20:00 (입장마감 한 시간 전)

문의: 사야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