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Unfinished @ Studio Urban》은 완성보다 과정, 결과보다 생성 중인 상태에 주목하는 젊은 작가 12인의 현장성 있는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작업이 ‘완성되기 전’의 순간, 즉 미완의 흔적, 형성되는 감각, 불완전한 열정을 전시의 주체로 삼는다. 관객은 완성된 예술작품이 아니라, ‘예술이 되어가는 중’인 시간과 마주하며 감성적 범주에 머무르게 된다.
상업적 아트페어 중심의 흐름과는 다른 결을 지닌 이번 전시는 젊은 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 구성
작품은 정제된 결과물이 아닌, 과정의 서사와 조형적 실험을 담은 생동하는 언어들로 제시되며 각 작가는 스케치, 조형의 파편, 메모, 미완의 구조 등을 통해 ‘자신이 되기becoming' 위해 지나온 경로를 보여주게 된다. 본 전시는 평면과 설치, 감정과 공간, 조형과 개념이 교차하는 구조로 전개되며 조형의 다채로운 시도와 응용을 보여주기 위해 실내 전시장은 물론 독특한 환경의 어반아트의 전체 즉 야외마당과 루프탑, 그리고 뒷마당까지를 개방하여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예술의 위트와 여전히 진행 중인 창작 정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기획 의도
Studio Urban은 어반아트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젊은 창작자를 위한 창작 실험실이다.
《Unfinished @ Studio Urban》은 그 첫 장면으로, 완결을 요구하지 않는 예술의 시간을 보여준다.
불완전하지만 살아 있고, 미완성이라서 더 진심인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예술이 가장 솔직해지는 순간을 함께 목격하고자 한다. 완성은 목적이 아니라 방향일 뿐, 이들은 창작 여정 위에 있음을 주장하며 완성이라는 도착지를 거부하고, 과정과 실험,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 안에서 숨 쉬는 12인의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모았다.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예술의 위트와 신선함을 통해 진행 중인 창작 정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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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 2025.9.01. - 9.30 관람시간 : 화~토 11am~6pm 전시장소 : 서울 용산구 소월로 44길 7 (서울 남산) 참여작가 : 총12인 (강장원, 강태구몬, 고창선, 김연주, 노순천, 박준식, 박현진, 송유경, 시치, 이소미, 이태용, 이희은) 작품 장르 : 평면회화, 설치조각, 미디어 출품작 수 : 70여점 기획 : Studio Urban / 어반아트 전시 담당자 이나래 02-511-29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