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exhibition in the Copernicus’ House
Am exhibition in the Copernicus’ House

[아츠앤컬쳐] 토룬(Toruń)은 폴란드의 북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13세기 중엽에 튜턴 기사단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비스툴라강(Vistula River)의 요지에 자리하여 주요 무역 도시로 성장하였다. 폴란드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수세기 동안 토룬은 많은 전투를 겪어왔을 뿐만 아니라 침략, 점령당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2차 세계 대전에서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아 도시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토룬은 “북의 진주”라고 불리며 폴란드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2017년 약 250만명 방문) 매력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토룬은 1473년 유명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가 탄생한 도시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생강빵(Ginger bread)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유서 깊은 구 시가지는 고딕 양식의 교회와 대성당들, 바로크 양식의 곡물 창고, 매력적인 연립주택들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있어 귀중한 역사적 건축가치를 지닌다.

여행을 할 때는 코페르니쿠스의 집, 진저 브레드 박물관, 토룬 역사 박물관 등 수많은 박물관과 함께 구시가지의 탑을 보고, 폴란드에서 가장 현대적인 천문관 중 하나로 꼽히는 우주쇼도 권한다. 튜턴 성의 유적과 도시 방어벽, 사탑도 둘러보고 필라델피아 대로의 매력적인 부두를 산책하거나 비스툴라 강의 크루즈를 추천한다. 또한 폴란드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는 유명한 파노라마가 있는데, 특별한 조명으로 인해 어두워지면 더욱 빛을 발하니 잊지 말고 꼭 보아야 한다.

구시가지의 오래된 연립 주택에는 빼어나게 아름다운 호텔, 호스텔, 게스트 하우스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토룬의 잘 갖춰진 호텔 및 음식 서비스는 다른 이유 외에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요소다. 이 모든 아름다운 요소들이 바로 폴란드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계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토룬을 꼭 방문해야 하는 “코페르니쿠스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글 | 휴버트 스모라렉 (Hubert Smolarek)
사진 | 크쉬스토프 데췬스키 (Krzysztof Deczyński)
기사는 토룬의 지역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ynek Staromiejski 1, 87-100 Toruń, Poland
www.muzeum.torun.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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