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2020년이 서서히 저물고 있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파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파리지앵들은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팬데믹 사태로 어려운 고비를 지나고 있다. 그래도 센 강의 물결은 유유히 흐르고 찬란하게 밝아오는 해돋이를 꽁띠 강변로에서 바라본다.

꽁띠 강변로는 파리 6구에 위치한 강변 도로로 퐁 데자르 다리Pont des Arts에서 퐁 뇌프 다리Pont Neuf, 아카데미 프랑세즈Institut de France 사이 도핀느 가rue Dauphine와 퐁 뇌프 다리Pont-Neuf에서 시작되는 228m정도 되는 강변로이다. 이 지역에 모네 드 파리Monnaie de Paris가 있는데, 프랑스 조폐공사로 창업역사 1,152년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체이다. 864년에 설립된 프랑스 최초의 공공기관이자, 첫 화폐주조소로서 오늘날 파리도심에 남아있는 마지막 제조 아틀리에이다.

파리의 명소 루브르 궁을 등 뒤로 퐁네프 다리를 건너면 웅장하고 고풍스런 건축물들이 눈앞에 바라보이는데, 바로 다리 오른편으로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이 모네 드 파리이고 윗 쪽 방향으로 둥근 지붕의 화려한 아카데미 프랑세즈Institut de France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

꽁띠 강변로에서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보고 다가오는 대망의 새해를 그려본다.

Quai de Conti, Paris

Le quai de Conti, ou plus couramment « quai Conti », est un quai situé le long de la Seine, à Paris, dans le 6e arrondissement. Le quai de Conti. A gauche, le palais de la Monnaie; au fond, le dôme de l'Institut.

Du pont des Arts au pont Neuf, entre l'Institut de France et les boîtes vertes des bouquinistes, on découvre de superbes vues sur la pointe de l'île de la Cité (square du Vert Galant) et, au-delà du fleuve, sur le Louvre. Ce quai de la rive gauche de la Seine commence à la rue Dauphine et au Pont-Neuf; finit au quai Malaquais et à l'Institut de France. Sa longueur est de 228 m.

글.그림 | 정택영
프랑스 파리 거주, 화가
프랑스조형예술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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