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u Xun

화월 (花月)No.1천연석채와 수묵162.2cm x 112.1cm
화월 (花月)No.1천연석채와 수묵162.2cm x 112.1cm

 

[아츠앤컬쳐] 예술은 작가의 창작을 통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창조물이다. 주훈 작가는 기존의 수묵화와 달리 사물의 해석과 접근법을 다르게 변화시켰다. 자연은 생명을 만드는 동시에 인간에게 형형색색의 세계를 주었다. 이 작품의 회화적 발상은 자연 풍경 모티브로 구체적인 어떤 물상이 아니라 단순 도상(像)의 느낌으로 안정감과 성숙의 경지에 도달하고 있다. 서로 이웃하는 색점과 선, 면들은 서로를 닮지 않고 단편화되어 여백의 공간화를 만들어 낸다. 그의 작품은 기존의 규격화와 도식화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의 융합 및 자연의 시각적 향연을 보여준다.

계춘 (季春)No.3천연석채와 수묵116.8cm x 80.3cm
계춘 (季春)No.3천연석채와 수묵116.8cm x 80.3cm

‘화월’과 ‘계춘’은 작가의 도화원(桃花源) 시리즈의 하나다. 도화원은 중국의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나오는 세외도원(世外桃源)을 말하는 것으로 구체적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지향하는 상징적인 문화의 의미이자 존재다. 이 작품은 현실의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을 회피하여, 아름답고 평안한 이상 세계로의 동경을 표현했다. 비록 현실의 삶이 어려울지라도 마음 속에는 꿈이 있듯이, 아름다운 색과 점으로 수묵화의 번짐을 통해 작가의 밝고 희망적인 의도를 반영했다. 예술의 본질은 물질을 정신화하는 것인데, 사계절의 변화를 관찰하여 생체의 (식물) 세포를 다색의 색점과 자유로운 선, 면으로 생명의 복잡성과 연속성을 표현함으로써 자연 속 생명의 끊임없는 에너지 생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주 훈 작가
주 훈 작가

그림 ㅣ주 훈 Zhu Xun

1955년생. 중국 노신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국전 및 기타 국제교류전 180여 회 출품 수상 다수, 국가 1급 미술가.

작품전-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축하 행사 전시(2024 미국 뉴저지), 갤러리 라메르 초대전(2024), 상해 아트페어(2018), 남경 아트페어(2013), 제11회 중국미술대전(2009 상해), 제1회 중국 유화전(1981 중국 상해)

작품소장-뉴저지 유니온시티 뮤지엄(2024 미국), MBC 여의도 본사(2012), 강릉시립미술관(2010), 상해미술관(2004중국 상해)

작품활동-연길 공항 영빈관 대형 유화(300cm x 300cm)『고향풍정』(2013), 중국 우정공사 특종 우표 『연변풍정』 3매 선정 발행(2012), 연변 박물관 대형 유화(2500cm x 500cm)『사계』(2012), 김홍신 대하소설 『대발해』 1-10권 표지화 및 삽화 작업(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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