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생애 첫 사진전을 지난 2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해방촌 복합문화공간 다이아몬드지에서 가졌습니다. 초대전을 열어주신 다이아몬드지 최수현 대표와 오프닝에 참석해주신 대한상공인당 정재훈 대표의 글 그리고 작가노트로 전시 소식을 대신합니다.
“이번 전시에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된 전동수 대표는 순간의 대상을 단 한 번의 셔터로 사진 찍고 거의 보정하지 않으나 그 구성이나 색상 모두가 아름답다. 푸른색 계열의 그의 사진 작품은 주로 풍경과 그와 어우러진 해외의 이국적인 건축물이며 우리에게 여행을 떠난 듯한 편안함과 휴식을 선물해 준다.” - 최수현 대표
“이번 전시로 그는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되었고 그간 해외에서 생활하거나 여행하며 느낀 자신의 미적 감성과 감각을 버무려서 푸른색의 사진 파노라마를 새롭게 펼쳐 보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느끼는 순간의 대상을 자신만의 구성과 색상으로 전혀 다른 새로움을 주고 있지요. 본인 말대로 하늘과 바다를 품고 있는 '블루'를 좋아해서 그런지 자칫하면 적막함이나 우울함으로 비춰질 수 있는 푸른색이 그의 손을 거치면서 차분하고 평화로우며 안정감 있는 창으로 변신합니다. 그의 블루는 우리에게 여행을 떠나온 듯한 편안함과 휴식을 선물해줍니다. 번잡하고 정신없는 현대도시가 아니라 고요함과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명상의 시간을 말이지요...“ - 정재훈 대표
“자연에는 다양한 색이 있지만 나는 특별히 하늘과 바다가 품고 있는 ‘블루’를 좋아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그림을 자주 그렸었는데 언젠가는 녹색으로만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파란색을 더 좋아한다. 여행을 하거나 길을 걷다가 순간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파란색을 보면 순간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한두 장씩 찍는다. <블루 이모션>은 감정이나 분위기가 차분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보통은 슬픔이나 우울함, 고요함을 상징하는 색이지만 차분하거나 감성적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를 묘사하기에 좋아한다.” - 전동수 작가
글 | 전동수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