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폴란드 제슈프 시에 위치한 꿈나라 만화 박물관은 폴란드에서 유일무이한 형태의 박물관이다. 이곳은 폴란드 및 해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조명하며, 아이들을 위한 독특한 소장품을 전시한다. 박물관은 ‘보이치에흐 야마’라는 폴란드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으며, 그의 기증품들 덕분에 설립할 수 있었다. 박물관은 2008년에 설립된 후 2009년 3월 22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베드타임 카툰(잠들기 전에 보는 애니메이션)은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애니메이션들은 보통 폴란드TVP1[1] 채널에서 오후 7시쯤 약 10분간 방영되었다. 그 중 ‘야첵과 아가타(1962)’는 폴란드 텔레비전 역사 상 가장 오래 된 만화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 방송된 작품은 ‘페파 피그(2013)’이다.
박물관의 전시 컬렉션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원본 영화 인형, 디자인 스케치,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인기 캐릭터들이 그려진 다양한 생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책, 장난감, 피규어, 도자기, 우표 및 동전 수집품, 화장품, 사탕 포장지 등 일상에서 친숙한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이 우리의 삶속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야첵과 아가타’, ‘거위 발빈카’, ‘렉시오’, '볼렉과 롤렉’, ‘귀 쳐진 곰돌이(미시 우샤텍)’, ‘작은 펭귄 픽폭’, ‘세 마리 곰’, ‘늑대와 토끼’, ‘크레치크(두더지)’, ‘꿀벌 마야’ 등 수많은 폴란드 유명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귀 쳐진 곰돌이(미시 우샤텍)’은 폴란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의 어린이들에게는 ‘오야스미 쿠마짱’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웨덴과 포르투갈의 아이들에게도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는 친숙하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과 애니메이션 상영이 이루어지는 시네마룸도 운영하고 있다. 제슈프 꿈나라 만화 박물관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1] 폴란드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사인 TVP의 주요 공영 텔레비전 채널이다.
번역: 주한 폴란드 대사관 문화공공외교팀 권하연
The Bedtime Cartoons Museum in Rzeszów
The Bedtime Cartoons Museum, located in Rzeszów, is the only one institution of this type in Poland. It presents unique collection related to the history of Polish and foreign animation for children. The museum was created thanks to the idea of Wojciech Jama and based on the exhibits he gave. It was established in 2008 and officially opened on March 22, 2009.
Bedtime cartoons have been extremely popular. They were aired on TVP1 around 7 p. m. and usually lasted 10 minutes. "Jacek and Agatka" were the oldest cartoon characters on Polish television (1962). The last one was Świnka Peppa (2013).
The collection includes exhibits from production of animated films: original film puppets, projects, screenplays, storyboards and animation cels. There are also various items from everyday life decorated with images of characters such as: books, toys, figurines, ceramics, philatelic items, numismatic items, cosmetics and packaging for sweets.
You can meet here: Jacek and Agatka, Gąska Balbinka, Reksio, Bolek and Lolek, Miś Uszatek, Colargol, Mały Pingwin Pik-Pok, Trzy Misie, Plastuś, Filemon i Bonifacy, Smerfy, Wilk i Zając, Krecik, Pszczółka Maja and many others.
The most popular character not only in Poland but also in other countries is Miś Uszatek. Japanese children saw him in ‘Oyasumi Kumachan’, Swedish children watched ‘Nalle Lupakorva’ and Portuguese children got to know him as "O Urso Teddy".
The museum also holds workshops for children as well as screenings of animation movies in cinema room. A visit in Rzeszów Bedtime Cartoons Museum is a sentimental journey to childhood for adults and great fun for kids.
주한폴란드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