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의 고대 도시인 자다르는 수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갈길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자다르의 활기 넘치는 예술과 문화 현장은 보존과 혁신을 모두 수용한 현명한 리더십의 지도 아래 번창하고 있다.

자다르의 시간 여행은 경이로운 건축물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로마 식민지 시절의 유물인 로마 포럼은 과거와의 확실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9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 이전의 인상적인 건축물인 성 도나투스 교회의 정교한 디자인은 중세 자다르의 이야기와 함께 울려퍼진다. 그 뛰어난 음향 덕분에 방문객들은 성 도나트에서 멋진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중세 및 르네상스 건축물로 장식된 도시의 미로 같은 거리는 과거의 이야기를 탐구할 수 있는 매혹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스마트 도시 계획은 도시 개발의 필요성과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해야 하는 필수 요소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개발 계획과 결합된 고대 유적지의 복원은 신구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고대 유리 박물관은 로마 유리 유물 보존을 전담하는 독특한 기관으로, 유명한 로마 정착지로서 도시의 역할을 엿볼 수 있다. 선사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고고학 박물관은 자다르의 다양한 과거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자다르는 또한 멋진 해안가와 세계 최고의 일몰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유명한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도 1964년 자다르에 머무는 동안 자다르의 일몰이 플로리다 키웨스트의 일몰보다 더 훌륭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자다르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고, 도시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새롭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문을 열었다.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아드리아해의 파도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향곡으로 바꾸는 건축적 걸작인 자다르 바다 오르간이 있다. 2005년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고안한 바다 오르간은 전통과 현대 예술적 표현을 결합하여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려는 자다르의 헌신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바다 오르간 옆에 위치한 태양열 발전 시설 ‘태양의 인사’도 주목할 만하다. 태양광 전지의 원형 배열을 특징으로 하는 이 장치는 황혼의 햇빛을 매혹적인 빛의 쇼로 바꾸어 문화적 독창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자다르의 헌신을 상징한다. 자다르는 또한 여름 극장 축제, 자다르 골동품의 날, 자다르 야외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예술가와 애호가를 끌어 모으고 있다.

자다르와 주민들, 그리고 도시의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도시의 문화유산을 보호, 개발, 증진시키는 데 있어 빛나는 모범이 되고 있다. 주민과 리더십 사이에 수십 년 간 쌓아온 신뢰는 주민, 경제, 관광객, 문화에 혜택을 가져왔다. 자다르의 지역적 자부심의 원천은 또한, 축구계의 빛나는 스타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며 크로아티아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유명한 세계적 축구 거장 루카 모드리치와의 연관성에도 있다.

Zadar: Embracing Heritage, Innovation, and Natural Beauty

Zadar, an ancient city on the Croatian Dalmatian coast, has a rich cultural heritage that has endured centuries of history. Amid its cobblestone streets and historic architecture, Zadar's vibrant arts and cultural scene thrives under the guidance of smart leadership that has embraced both preservation and innovation.

Zadar's journey through time is reflected in its architectural marvels. The Roman Forum, a relic from the city's days as a Roman colony, serves as a tangible link to the past. The intricate designs of St. Donatus Church, an imposing pre-Romanesque structure dating back to the 9th century, echo with stories of medieval Zadar. Due to its outstanding acoustic features, visitors can enjoy wonderful musical performances in St. Donat.

The city's labyrinthine streets, embellished with well-maintained medieval and Renaissance structures, create an enchanting setting for exploring its stories of the past. Smart urban planning has played a crucial role in balancing the need for development of the city, with the imperative of conserving the city's historical identity. The restoration of ancient sites, coupled with sustainable development initiatives, demonstrates a commitment to creating a harmonious coexistence between the old and the new.

The Museum of Ancient Glass, a unique institution dedicated to the preservation of Roman glass artifacts, offers a glimpse into the city's role as a prominent Roman settlement. The Archaeological Museum, housing artifacts spanning from the prehistoric to medieval periods, serves as a treasure trove for those eager to delve into Zadar's diverse past.

Zadar is also well-known for its wonderful waterfront and one of the world’s best sunsets. Even the famed movie director Alfred Hitchcock once said during his stay in Zadar in 1964 that Zadar has the most beautiful sunset in the world, more beautiful than the one in Key West, Florida.

Zadar hasn't merely focused on allowing tourists to enjoy the beautiful natural landscapes; it has also opened doors to new innovative projects that breathe new life into the city's culture and beauty. A groundbreaking initiative is the Zadar Sea Organ, an architectural masterpiece transforming the waves of the Adriatic Sea into an ever-changing symphony. Conceived by architect Nikola Bašić in 2005, the Sea Organ exemplifies Zadar's dedication to marrying tradition with contemporary artistic expression, creating an immersive experience.

Equally notable is the Sun Salutation, a solar-powered installation located next to the Sea Organ. Featuring a circular array of photovoltaic cells, it turns sunlight into a captivating light show at dusk, symbolizing Zadar's commitment to sustainable technology alongside its cultural initiatives.

Zadar has also opened its city to host diverse cultural events like the Summer Theatre Festival, Days of Antique Zadar, and Zadar Outdoor Festival, drawing global artists and enthusiasts.

Zadar, its people, and the city's leadership serve as a shining example of safeguarding, developing, and elevating the city's cultural heritage in a sustainabale way. Decades-long trust between the people and their leadership brings benefits to residents, the economy, tourists, and culture. The unique source of local pride for Zadar lies also in its association with Luka Modric, a football virtuoso renowned globally as one of the finest players, a shining star in the world of football, and an embodiment of Croatian excellence.

글 Loreta Bertosa-Kusen
Minister Plenipotentiary
Embassy of Croatia,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