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예브헨 클로포텐코는 우크라이나 요리의 진정한 대사(ambassador)로서, 그의 요리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서, 우크라이나의 정체성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사명을 띠고 있다. 미래의 요리 변화를 이끄는 전문가로 ‘50 Next’ 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요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우크라이나의 풍부한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는 오랜 기간 우크라이나 요리를 연구하고 대중화하는 데 힘써왔으며, 소비에트 연방의 영향을 받기 전 본연의 우크라이나 요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자신들의 국가 정체성을 깊이 인식하고 우크라이나의 요리 유산을 소중히 여기도록 돕는 한편, 이를 전 세계에 대중화시켜 라면이나 피자와 같이 우크라이나의 보르시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2년, 예브헨 클로포텐코는 우크라이나 요리의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그는 유네스코가 우크라이나 보르시를 무형 문화 유산으로 인정하도록 하였으며,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정보 파동을 일으켜 우크라이나 보르시의 요리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었다. 그는 음식에는 경계가 없다고 믿으며, 그의 요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추구한다. 솔방울을 곁들인 보라색 양배추, 빵 크바스 소스를 곁들인 구운 갈비에 이르기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리를 선사하며 요리에 규칙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열정은 요리에만 그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식문화를 혁신하고자 하는 그의 사회적 노력은, 해외 여행을 통한 다른 요리 세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급식 개혁에서부터 시작되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식습관을 심어주었다. 우크라이나 요리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1위의 요리 웹사이트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요리의 맛, 전통, 기술 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는 요리를 통한 외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자선 만찬을 열어 우크라이나 군대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가 하면, 음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나는 세계가 우크라이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이제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아니며, 그 나라는 고유의 문화, 전통, 독특한 요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길 바랍니다.” 예브헨의 말처럼, 그의 꿈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예브헨 클로포텐코는 미디어, 케이터링, 이벤트, 농업, 제품 개발, 프랜차이즈,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쟁 중에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세계 지도자들과 유명 인사들에게 우크라이나 요리를 선보이며, 그들이 이동하는 우크라이나 기차에서도 그의 메뉴가 제공된다. 그에게 음식은 단순한 맛의 즐거움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을 나누는 소통의 수단인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외국인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그들이 우크라이나인들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지지하게 되며, 이러한 자신의 역할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만들기를 바란다. 또한 그의 요리를 통하여 세계가 우크라이나 음식과 문화의 다채로움과 매력을 알고 현대 세계 요리에서 우크라이나 요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A true ambassador of Ukrainian cuisine : Yevhen Klopotenko

Yevhen Klopotenko is more than just a chef, goes beyond mere cooking. His culinary creations transcend simple food, carrying a mission to showcase Ukraine’s identity and culture to the world. Recognized by the “50 Next” award, which honors experts shaping the future of gastronomy, Klopotenko’s efforts have already gained global acclaim.

His skillful fusion of Ukrainian culinary traditions with modern sensibilities presents a rich tapestry of flavors unique to Ukraine. For years, he has diligently researched and popularized authentic Ukrainian cuisine, striving to reveal its essence before Soviet influences altered it. His mission is to deepen Ukrainians’ awareness of their national identity and cherish their culinary heritage. Moreover, he has successfully globalized Ukrainian cuisine, transforming familiar dishes into beloved international favorites, much like Italy’s pizza or Japan’s ramen.

In 2022, Klopotenko’s dedication led to international recognition when UNESCO inscribed Ukraine’s borscht culture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This event sparked global awareness of the significance of Ukrainian borscht and culinary traditions.

His belief that there are no boundaries in food is evident in his culinary artistry. From purple cabbage adorned with dewdrops to roasted ribs paired with bread kvass sauce, he stimulates our imagination with diverse and rule-breaking dishes.

Moreover Klopotenko’s passion extends beyond the kitchen. His social efforts to innovate Ukrainian food culture began with school meal reforms, instilling new eating habits in Ukrainian children. He created Ukraine’s top-ranked cooking website, sharing authentic recipes, and used social media to showcase previously unknown flavors, traditions, and techniques.

Currently, he actively engages in culinary diplomacy. Whether hosting charity dinners abroad to raise funds for the Ukrainian military or spreading Ukraine’s values through food worldwide, he tirelessly promotes his country. As he eloquently puts it, . "When the war is over - and it will definitely end with our victory - I want the world to talk about Ukrainian food. I want everyone to say: "Now we know for sure that Ukraine is not Russia; it has its own culture, traditions, and unique cuisine,"

Klopotenko’s influence spans various fields, from media and catering to events, farming, product development, franchises, and consulting. Even during wartime, he introduces Ukrainian cuisine to world leaders and celebrities visiting Kyiv, ensuring his menu accompanies them on Ukrainian railways. For him, food is more than taste—it’s a means of cultural exchange and identity-sharing.

He understands the importance of introducing delicious Ukrainian dishes to foreigners who support Ukraine. Through this approach, they feel closer to Ukrainians, and he hopes his role brings Ukraine one step closer to victory. By showcasing Ukraine’s culinary diversity and charm, he reveals how essential Ukrainian cuisine is in today’s global culinary landscape.

글 ㅣ 박수희

(주)구라파랩 대표

해외브랜드 전시 플랫폼 및 마케팅 컨설팅

해외브랜드 B2B & B2C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