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3월 13일 프랑스 파리 시떼 레지던스Cité Internationale des Arts)에서 최혜지 작가와, 슬로바키아 아티스트 피터 바란(Peter Baran)과 애니메이터 발렌티나 후치코바(Valentina Huckova)와 함께 협업해 오픈 스튜디오 ‘Object of Life’를 기획해 선보였다.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작품 보존과, 매체 확장을 연구하는 미술가들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PBG갤러리 전속으로 국내외 아트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 최혜지는 다채로운 색상의 ‘시멘트’를 물감과 배합해 화폭
[아츠앤컬쳐] 2020년 파리 엉깅엉가에 개관한 팔리아멘트 갤러리(Parliament Gallery)는 미술시장에서 기존의 갤러리의 역할을 확장하고 프랑스와 국제 미술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세대의 예술가들에게 가시성 부여함을 목표 삼는다. 팔리아멘트 갤러리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아이디어의 순환과 집단적 성찰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고자 한다. 2022년 이래로 파리플러스 아트바젤에 참여하고 있으며, 3년동안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전시를 큐레이팅 할 때 작가와 교류하며, 창작과 예술을 다학제간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
[아츠앤컬쳐] ‘현대미술’의 범주 속, 어떠한 형태든 예술의 장르가 엄격한 구분에서 자유로운 지금, 미술과 대중예술의 경계에 서있는 ‘만화’ 역시 시대적 리얼리티를 반영하는 인위적 시각 이미지 표현 장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 중에서 ‘드로잉’은 회화 형식과 관련성이 매우 깊다고 생각하지만, 만화 속에 내재하는 미술적 가치를 고찰하고자 하는 시도를 붙잡는 장애물, 즉 여전히 순수, 비순수 예술의 엄격한 잣대와 함께 오직 만화를 상업주의로만 치부하는 관념이 엄연히 존재한다. 큐레이토리얼 리서치를 위해 라트비아 리가에 위치한
[아츠앤컬쳐] 라트비아 아티스트 리가 스푼데(Liga Spunde)는 미술 아카데미 시각 커뮤니케이션학과 시청각 미디어 아트 학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미술학교에서 공부하며 라트비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룹전에 참여했다. 2014년에는 보리스 앤 이나라 테테레프 재단(Boris and Inara Teterev Foundation)에서 미술 장학금을 받았다. 스푼데의 작품 속 영감과 영향력의 주요 원천은 사건, 관계, 일상생활에서 터무니없고 기괴한 관찰에서 비롯된다. 주로
[아츠앤컬쳐] 리투아니아 아티스트 라이스비드 살시우테(Laisvyde Salciute)의 작품의 주제는 외부 관점(사회 전반 또는 특정 인물, 상황)과 고정관념 및 부과된 역할에 저항하려는 욕구에 의해 유발된다.작가는 정신분석학 및 기타 관련 이론, 젠더 문제를 탐구한다. 그녀는 다원적인 견해를 작품 속에 자주 표현하는데, 메시지나 동시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진술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미학적 부분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작품이 지나치게 장식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장식적 미감’은 자기 파괴,
[아츠앤컬쳐] 카지미에라스 브라즈지우나스(Kazimieras Brazdziunas, b.1991)는 리투아니아 작가로, 빌니우스 예술 아카데미에서 회화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이래로 그의 작품은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 아트빌뉴스(ArtVilnius)등 다양한 미술 프로젝트에서 발표되었다.브라즈지우나스의 작품에는 물리적 현실과 가상 현실의 형상이 공존하고 대립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는 차용된 매개 이미지(미술품, 컴퓨터 게임, 영화의 모티프, TV, 대중문화 등)가 예상치 못한 편집과 논리적인 시퀀스로 응고되어 동시대
[아츠앤컬쳐] 마이카 트카치코바(Majka Tkáčiková)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슬로바키아 예술가이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신체의 확장으로, 도자기 조각을 탐구한다. 마이카의 조각 작업은 집을 짓고,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자신의 기원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13년간의 해외 생활과 새로운 관점으로 변모한 성소를 만드는 방법으로 확장되었다. 작가는 말없는 접촉의 언어로 발전하는 창의적인 과정에 관심이 있다.그녀의 조각 작품은 보는 사람과 마주하고, 만져달라고 요청하고, 그 모양을 통해 감
[아츠앤컬쳐] 밀집한 사톤 지구에 위치한 방콕 시티시티 갤러리(Bangkok City City Gallery)는 태국 아트씬에서 가장 역동적인 갤러리로 평가받는다. 갤러리는 모든 예술적 형식과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자국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전시장과 함께 다양한 예술서적을 아카이빙해 시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관객 참여와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방콕 아트 북 페어를 공동 창립하고 비영리 단체인 ‘OPEN FIELD’를 설립하여 태국 내 비디오와 퍼포먼스 아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아
[아츠앤컬쳐] 안드리우스 자카라우스카스(b.1982)는 빌뉴스 예술아카데미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2004년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다양한 그룹 전시에 참가하고 있으며, 발트3국의 더루스터 갤러리(The Rooster Gallery)를 포함한 현지 영향력 있는 갤러리와 국제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 그는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에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었고, 2009년에 발트3국의 작가 등용문인 ‘젊은작가상(YPP)’를 수상했다. 2011년에 안드리우스는 리투아니아 문화부로부터 젊은 창조자상
[아츠앤컬쳐] 다큐멘터리와 상상 사이에서 작업하는 리투아니아 작가 에밀리아 스카놀리터(b.1987 빌뉴스, 리투아니아)는 우주와 지질학에서 생태와 정치에 이르기까지 심오한 시간과 보이지 않는 구조를 탐구하는 영화와 몰입형 설치물을 창작한다. 그녀는 작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도 독일이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멈추지 않는 것에 항의하여 GASAG예술상과, 베를린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갤러리의 전시 초대를 거부하였고, 이 소식이 미술계에선 큰 이슈였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스카놀리터는 자신이 수년간 수집한, 아마존 우림을 둘러
[아츠앤컬쳐] 2024년에 개최될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리투아니아 파빌리온의 작가로 듀오 아티스트 그룹 파쿠이 하드웨어(Pakui Hardware)가 선정되었다. 네링가 체르뇨우스카이테(Neringa Cerniauskaite)와 오그뉴스 겔구다(Ugnius Gelguda)는 빌니우스와 베를린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연과 미래를 연상시키는 설치 및 조각 서비스에 유기 및 합성 재료를 모두 배치하고 이에 대한 자본주의의 영향을 탐구하는 관행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2018년 라트비아의 100주년과, 복원된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의
[아츠앤컬쳐] 홍콩의 방역 조치가 해제된 이후 4년 만에, 팬데믹 이전처럼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이 대규모 대면 아트페어로 돌아왔다.지난 3월 21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페어에는 지난해 참가 130개 갤러리 대비, 올해는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2개국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최고의 작가군과 작품들로 구성된 본 페어에서 눈에 띈 작품은, 최정상의 작가들을 바르셀로나 공방으로 직접 초청해 에
[아츠앤컬쳐] 알렉세이 골딘(b.1989, 에스토니아)은 에스토니아 예술아카데미와 헬싱키 예술아카데미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탈린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회화작업을 주로 하지만, 작가는 사진, 비디오 및 퍼포먼스 등의 매체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작품의 주된 테마는 오늘날 대중사회 사람들의 터무니없게 우스울 정도로 정형화된 사고와 행동 패턴이다. 의 작업은 대체로 서술적이며, 우습거나 불편한 일상 상황들을 다룬다. 초기 작품에는 불결하고 낙후된 빈민가, 공허한 산업풍경, 낙인찍힌 사회집단, 저속한 농담이 작품
[아츠앤컬쳐] 전시기획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 중 하나는 아티스트의 아틀리에에 방문하는 것이다. 2019년 최연소의 나이로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초대된 리투아니아 작가 아우구스타스 세라피나스(b. 1990)의 스튜디오 방문은 아주 오랜 시간 동화 같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투박한 고무장화를 내어주며 아우구스타스는 빌뉴스 개울 속에 위치한 작가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초대했다. 작가의 작업은 ‘장소 특정적’이므로, 그에게 아주 특별한 공간인 ‘배수구’ 속에 위치한 스튜디오로 미술계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자신의 예술
[아츠앤컬쳐] 토마스 둑사(Tomas Duksa)는 빌니우스 예술 아카데미에서 미술 박사 학위를 받은 신진 작가이다. 그는 2009년부터 리투아니아 등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다.그의 작품은 국제 유수의 아트 페어(Art Dubai, ViennaContemporary, ArtVilnius)에 출품되었으며 주요 예술 기관(현대 아트 센터, 빌뉴스 국립 미술관, 클라이페다 문화 커뮤니케이션 센터에 소장되어있다. 둑사는 2013년에는 러시아 화가 아리 스틸만의 이름을 딴 장학금(Ary Stillm
[아츠앤컬쳐] 모니카 플렌타우스카이테(Monika Plentauskaitė, b.1993)는 리투아니아의 아티스트이다. 작가의 작품은 빌뉴스에 위치한 MO 현대 미술관을 포함, 지역 내 주요 컬렉션에 소장되기 시작했다.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예상치 못한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한다. 가령 만났던 사람들이나 이미 가지고 있는 기억들, 때때로 사진과 장난감과 같은 유년 시절의 물건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또한 그녀는 르네 마그리트, 에두아르 마네, 디에고 벨라스케스와 같은 거장들의 마스터피스에 드러나는 탁월한 기법과 구
[아츠앤컬쳐] 크리스티나 알리사우스카이테(Kristina Ališauskaitė)는 2014년 템스 앤드 허드슨(Thames & Hudson)이 선정한 가장 전도유망한 화가 100인에 포함된 유일한 리투아니아 출신 작가이다. 2013년 발트 3국 아티스트들의 등용문인 젊은예술인상(Young Painter’s Prize(YPP))의 관객상(audience award) 수상자이자 영국의 사치(Saatchi) 갤러리에서 주관 및 주최한 국제온라인미술경연대회(international Saatchi Online Showdown Competi
[아츠앤컬쳐] 아놀즈 앤더슨은 2014년 킹스턴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라트비아 출신 작가다. 그는 2019년 발트 3국의 청년화가상 특별상(Special Prize of the Young Painter Prize of Baltic States)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은 최근 런던의 크리스티 옥션에 출품되기도 하였다.현재 라트비아와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는 인간 존재의 잔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고대의 조각상, 또는 익명의 인물상
[아츠앤컬쳐] 예고르 부이미스터(Jegors Buimisters)는 라트비아 출신의 화가로 영국의 캠벌웰 칼리지 오브 아츠(Camberwell College of Arts), 골드스미스(Goldsmiths),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3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아트 리가페어(ART RIGA FAIR)와 같은 국제 페어에 참여하는 등, 현재 영국과 라트비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변환하여 재조합 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의 위반,
[아츠앤컬쳐] 리투아니아의 아티스트 파울리우스 마카우스카스(Paulius Makauskas)는 빌니우스 예술 아카데미에서 시청각 예술(Audiovisual)학위를 졸업했으며, 수년간 영화, 사진, 광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사진작가이다. 2020년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 분야 시상식 중 하나인 IPA(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의 수상자이자 올해의 사진 작가상 후보 1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아날로그 사진의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작가의 연작은 기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