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폴란드에서는 10세기부터 현재까지 부활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오래된 가톨릭 명절로 기리고 있다. 이 명절은 종교적 의식 외에도 가정에서 다양한 전통을 지켜 나가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날이다. 아래 몇 가지의 부활절 전통을 소개해 보려 한다.먼저, 종려주일은 종려나무 가지를 교회로 가져가는 날이다. 폴란드 부활절에 사용되는 종려나무 가지는 가늘고 키가 크며, 길쭉한 꽃다발 모양을 하고 있다. 종려나무에는 전통적으로 버드나무 가지도 함께 장식되며, 다양한 색의 리본과 티슈 종이, 종이꽃 등으로 꾸
[아츠앤컬쳐] 브지제 지역의 테오도라 이지도르 카슈비안 민족학 공원은 유럽 역사상 가장 독특한 야외 박물관 중 하나이다. 이 박물관은 폴란드 북부지역에 거주했던 슬라브인인 ‘카슈비안’의 특별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1906년에 설립되었다. 교육, 사회, 예술, 그리고 애국심에 강한 열정을 지닌 테오도라와 이지도르 굴고프스키 덕분에 작은 카슈비아 마을은 수공예품과 지역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이 두 설립자는 지역 농부로부터 매입한 18세기 아케이드 형태의 오두막에 자수 모자, 글라스 페인팅, 도자기 컬렉션
[아츠앤컬쳐] 바우브지흐는 폴란드 남서부 산중턱에 아름답게 자리한 녹색 도시로 매력적인 관광과 문화의 지역인 돌노실롱스크 주에 속해있다. 바우브지흐는 특히 석탄 채굴에서 풍부한 역사를 자랑한다. 산업 유산의 상징인 ‘[1]스타라 코팔니아’(Stara Kopalnia)는 종합적인 재활성화를 통해 채굴 전통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풍부한 문화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스타라 코팔니아는 1996년까지 실제 운영되었던 지역 최대의 석탄 광산이며 지금은 원래의 구조물을 개보수하여 세계의 귀중한 기술 문화 유산 중 하나로 손꼽
[아츠앤컬쳐]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네온 박물관’은 냉전시대의 네온사인과 전자 그래픽 디자인의 보존 및 문서화에 전념하고 있는 곳이다.2005년부터 네온 박물관은 구 유럽 동구권 전역에서 한때 열풍이었던 ‘네오니세이션’ 캠페인의 마지막 잔재를 구하고 보존하는 작업에 쉬지 않고 참여해왔다. 이러한 지속적 노력 덕분에 유럽 최초이자 유일한 ‘네온 박물관’은 폴란드 전역에 네온 르네상스를 불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네온은 ‘정보, 교육, 즐거움’ 그 이상이었다. 더 높은 사회문화적 목적을 충족해야 했고 현대성을 자신 있게 표현해야 했
[아츠앤컬쳐] 자연교육센터는 18세기 초의 역사가 담긴 궁전 단지에 위치해 있다. 카르코노셰 국립공원은 2013년에 역사적인 건물들을 인수하여 현대적인 자연교육센터와 새로운 공원 본부로 변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센터는 2023년 4월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하였다.두 개의 멀티미디어 전시관, 150인용 회의실, 워크숍 룸, 그리고 궁전을 둘러싼 ‘교훈의 길’ 등 이곳의 시설들은 자연 교육과 지역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 중이다. 이러한 교육 활동은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진다. 센터는
[아츠앤컬쳐] 폴란드 동부의 코주프카 지역은 자모이스키 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옛 주거지의 형태가 잘 보존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궁전, 베르사유 궁전 모양을 본뜬 예배당, 마차 보관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공원과 정원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미술관을 볼 수 있다.코주프카의 궁전과 공원 단지의 주인은 유명한 폴란드 두 귀족 가문인 비엘린스키와 자모이스키 가문이었다. 18세기 중반에 비엘린스키 가문이 후기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하였으며, 1799년부터 1944년까지 자모이스키 가문이 소유했다.궁전의 인테리어는 유럽 문화의
AS 치미엘루프 박물관 견학 AS 치미엘루프 시연 워크숍 오래된 도자기 전시회 반 리즈 갤러리 고급 “The Lying Cat” 카페 수제 핸드페인팅 도자기 매장[아츠앤컬쳐] 여러분이 폴란드 예술도자기센터를 방문하신다면 잊지 못할 시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도자기 체험관 내의 시연 워크숍에서는 조각상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치미엘루프 도자기를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데 있어 비트 주스가 왜 중요한지, 비스킷 도자기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게 될 것이다. 온도가 1,400ºC까지 도달하는 기록적인 가마의
[아츠앤컬쳐] 코니아쿠프 레이스는 얇은 실로 뜨개질하는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다. 140년 동안 폴란드 남부 실롱스크 고원지대인 코니아쿠프에서 만들어져 왔으며, 독특한 꽃무늬의 패턴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기존의 양식을 참고하여 무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레이스는 처음부터 제작 단계를 거쳐야 한다. 오늘날 이 레이스는 웨딩드레스, 보석, 인테리어 장식, 크리스마스 장식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코니아쿠프 레이스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크리스챤 디올과 같은 유명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아츠앤컬쳐] 2012년 6월 19일에 개장한 유리 헤리티지 센터는 현대 인터랙티브 박물관이자 유리 제조업체로, 폴란드 크로스노 시에 위치한다. 이 센터는 방문객에게 유리 불기 쇼, 유리 공예 체험, 및 수제 유리 장식품 만들기 수업과 같은 활동이 포함된 투어를 제공한다.크로스노 유리의 역사는 16세기 전반, 크로스노 아카이브에 최초로 유리 작업장이 언급되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시가지 광장 지역에서 발견된 창유리, 유리 타일, 그릇 등의 유물들이 마을에 유리 작업장이 존재했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생산방식에 대한
[아츠앤컬쳐] 폴란드 북아트박물관은 우츠 시 크시엥지 므윈 지역의 100년 이상 된 빌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도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섬유 공업단지이며,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는 샤이블러-그로만 가족의 소유였다. 오늘날에는 우츠 시 경제특구의 한 구역으로 남아있는 곳이다.북아트박물관은 폴란드 문화유산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예술통신재단에 의해 공동 운영되고 있다. 예술통신재단은 수십 년간 유럽인쇄박물관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해왔는데, 이때 얻은 노하우를 가지고 2023년부터는 북아트박물관을 새롭게 활용하고 있다.박물관 내부는 타
[아츠앤컬쳐] 전원지대로 둘러싸인 니에지차 지역의 성은 폴란드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한 곳이며 타트라 산기슭의 고산 풍경을 특징으로 한다. 중세 시대 두나예츠강 유역에 지어져 지금은 스피시 지역의 일부이기도 한 이 성은, 과거 수세기 동안이나 헝가리 왕국의 스피시 주에 속해 있었다. 헝가리 두나예츠 성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20년이 되어서야 주요 연합국 대사 회의의 결정에 따라 폴란드로 귀속되었다.성은 그 역사도 파란만장하여 14세기부터 지금껏 소유자가 여러 번 바뀌어왔다. 수차례에 걸쳐 재건되고 확장되었을 뿐 아니라
[아츠앤컬쳐] 매년 여름에 거행되는 베스키디 산악지방 문화 주간 행사에는, 100여 개의 민속 공연단이 수천 명의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인다. 민속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9일 동안 5개 마을(비스와, 슈치르크, 지비에츠, 마쿠프 포드할란스키, 오시비엥침)에서 폴란드 및 외국 참가 팀의 야외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모두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이 행사들을 다 경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니 욕심내기보다는 한 곳에서 이틀 이상 길게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전 관객이 베스키디 산악
2023년에 지엘로나 구라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아츠앤컬쳐] 지엘로나 구라는 폴란드 서부에 위치한 인구 140,000명의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 중 하나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접근성이 매우 좋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도시 건립 800주년과 자치시 권한 부여 700주년을 기념일을 이중으로 맞이하기 때문에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가 더해졌다. 지엘로나 구라 도시의 오랜 와인 제조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라 볼 수 있다. 이 전통은 도시의 정체성을 특징짓는 중요한
[아츠앤컬쳐] 크시슈토푸르 성은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다. 건축에 활용된 건축학적∙기술적 방법들은 매우 경이로우며 폴란드 국내 수준을 넘어 유럽에서도 창의적이라 할 수 있다. 크시슈토푸르 성의 이름은 십자가(Krzy)와 도끼(Topor),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산도미에슈 주의 주지사이자 ‘포테차의 팔라초’(요새의 궁전)의 설립자였던 크시슈토프 오솔린스키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크기와 화려함에서 비교불가한 거주지를 짓고 싶어했다. 따라서 1621년부터 1644년까지, 총 23년간 이탈리아 건축가 로
[아츠앤컬쳐] 토룬에 있는 ‘생강빵 박물관’ 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곳은 엘쥬비에타 올셰프스카-안제이 올셰프스키 부부가 2006년에 설립한 유럽 최초의 인터랙티브 시설로, 1863년부터 라비아인스카 9번 거리에 위치했던 유서 깊은 곡창에 세워졌다. 이곳에서는 토룬의 생강빵 만들기 전통이 6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생강빵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식탁에 등장하였으며, 토룬이 폴란드 생강빵의 수도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강빵의 역사는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었는데, 그 원형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 이미 잘
[아츠앤컬쳐] 자모시치는 유럽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중한 도시로 꼽히며 ‘르네상스의 진주’, ‘북부의 파도바’, ‘이상적인 도시’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소중한 건축 유산의 일부가 되었다. 자모시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개방된 도시다.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역사적 건물들은 도시의 방어벽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우며, 자모시치의 구시가지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200개 이상의 유물들이 있다. 또한 이 도시의 중심에는 시청과 그림같은 연립 주택들이 위
[아츠앤컬쳐] 바벨 왕궁과 바벨 언덕은 폴란드에서 역사·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고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나 로마의 카피톨리니 언덕처럼 크라쿠프에 있어 바벨 왕궁은 큰 의미를 가진다.비스와강변 위에 높이 솟은 바벨성은 중세 초기부터 대중적 권력과 기독교적 권력의 중심지였고, 몇 세기 동안 폴란드 왕들의 거처이자 국가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다. 현재의 바벨성은 폴란드의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가 되었다.이곳에서는 20세기 초에 막대한 규모의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폴란드가 독립한 후에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1930년대에 설
[아츠앤컬쳐] 기지츠코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며, 자아를 실현하고, 매일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항해에 최고의 도시다. 기지츠코는 세 개의 운하로 나눠진 호수들에 둘러 싸여, 키사이노 호수와 니에고친 호숫가에 자리한다. 이러한 지리 환경 덕분에 요트 세일링, 빙상요트, 그리고 얼어붙은 호수 표면에서 하는 서핑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많은 이들에게 ‘요트의 수도’ 또는 ‘물의 수도’라고 불리는 기지츠코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자연환경과 흥미로운 이벤트들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기지츠코 주변 지역은 액티비티 체험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츠앤컬쳐] 시비엥토크쥐스키에산맥은 시비엥토크쥐스키에주의 관광 중심지로, 많은 폴란드 사람들이 하이킹이나 수학여행을 위해 방문하는 장소다. 이 지역의 이름은 위사 구라에 위치한 베네딕토회수도원에 오늘날까지 보관되어 있는 성십자 나무에서 유래한다.시비엥토크쥐스키에산맥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 중 하나이며, 최고봉인 위시차는 해발 614m에 달하기 때문에 경험이 적은 등산객이나 어린이, 노인들은 오르기 힘든 곳이다. 이곳은 지질학자나 지질학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데, 그 이유는 비교적 작은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암석과 광
[아츠앤컬쳐] 중부 유럽에서도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산도미에슈는 전통과 현대, 동양의 고유한 특색과 서양의 역동성이 만나 현대 관광의 요구에 걸맞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시다. 비스와의 주요 정책은 ‘방문객에게 친절한 열린 도시’다.산도미에슈는 우수한 문화 유산과 특징 있는 기념물로 유명하다. 그 예로 성 야쿱 교회가 있으며, 그 벽은 많은 역사적 시대적 울림을 안고 있다. 또한 카지미에조프스키 성과 고딕 대성당은 도시의 왕실 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산도미에슈는 전설이나 신화, 그리고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다양한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