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5일(화) ~ 2021년 02월 14일(일)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아츠앤컬쳐] 국립중앙박물관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8월 25일(화)부터 21년 2월 14일(일)까지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문화재 속 과학과 역사탐구자료’를 온라인으로 우선 공개하였고 지금까지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인 가시광선을 비롯하여, 적외선, 자외선, 엑스선 등과 같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본 우리 문화재를 탐구하는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기 쉽게 풀어 보고자 기획하였다. 전시품은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비롯한 국가지정문화재 10점을 비롯하여 청동기시대 <청동거울>에서부터 삼국시대 <금귀걸이> 그리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까지 전체 57건 67점이 공개된다.
특히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며 적외선과 엑스선을 활용하여 조사된 흥미로운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빛은 인간의 삶을 지탱해 주는 필수적인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재를 감상하거나 연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빛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적외선, 자외선, 엑스선과 같이 인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빛도 존재한다. 특히 보이지 않는 빛은 문화재 속에 숨겨진 제작 기술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다.
문화재의 비밀을 빛의 과학으로 풀어보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빛, 문화재를 진찰하다’라는 빛과 관련된 세 가지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간 : 월, 화, 목, 금, 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수, 토 오전 10시~오후 9시
티켓 : 성인 1천5백 원, 청소년 및 어린이 1천 원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02-2077-9000
취재기자 송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