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8일(수) ~ 2020년 09월 06일(일) /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스탠바이컴퍼니의 창작 초연 뮤지컬 <더 모먼트>가 7월 8일(수)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 세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찾아간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공간’에 갇히게 된 이들은 하나의 노트를 단서로 얽히고 얽힌 비밀과 사건을 풀어낸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만나는 판타지를 전달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믹, 판타지,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든 흡인력 있는 드라마는 몰입도를 높이며 9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관객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작품은 다채로운 감정선의 드라마를 다이내믹하게 펼쳐낸 음악과 함께한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긴장감,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 세 남자의 좌충우돌 등 다양한 감성이 오가는 작품인 만큼 드라마와 인물의 감정에 충실한 음악으로 완성됐다.
무대 위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진행되는 공연은, 현장감을 더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겨울 속 산장을 그대로 구현해낸 무대 또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창작 초연 뮤지컬을 완벽히 완성해낼 실력파 배우 9명도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폐인 생활을 하며, 오로지 ‘그날’만을 기다려온 사내 역은 박시원(박송권), 원종환, 유성재가 맡는다. 평범한 공무원이지만 결혼을 앞두고 문제가 생긴 남자 역은 강정우, 주민진, 유제윤이 캐스팅돼 무대에 선다. 순진무구하고 솔직한 고등학생 역인 소년 역은 김지온, 홍승안, 정대현이 함께한다.
개막 전부터 공개된 인터뷰, 연습현장 사진에서 최고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지컬 <더 모먼트>는 9월 6일(일)까지 진행한다.
시놉시스
이 이야기는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산장에서 벌어진다. 이곳을 찾은 세 명의 인물들은 각자 평범하다면 평범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들로 산장을 찾는다. 한 채의 단독건물로 되어 있는 산장을 서로 예약했다고 우기는 세 사람. 각자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 산장의 밤은 깊어만 간다. 결국 이 불편한 기다림을 참지 못한 남자가 산장을 벗어나기로 결정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나갈 수 없는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혔음을 실감하게 된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이 '공간'에서 이들은 도대체 자신들이 어디에, 왜 갇혀 있는지, 어떻게 나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지만 그 해결점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리고 이들이 산장에서 만나고자 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가 남기고 간 노트를 통해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직시하게 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시간 : 화~금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2시, 6시
티켓 : R석 6만6천 원, S석 4만4천 원
문의 : 아트리버 02-6498-0403
취재기자 송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