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화본부 산하 문화예술과 예술교육팀을 주무 부서로 정해 다양한 예술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과 예술영재, 국악 예술강사, 유아교육,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장애청소년, 지역 기반 구축 등 분야별로 추진하는 사업의 목적과 진행에 따른 성과를 알아본다.
먼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음악교실 운영’ 사업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낙인 예방을 위하여 타이틀에서 ‘저소득층’ 문구를 배제하고 기존 교육기관 단체와 연계해서 연령별로 구성하여 위화감을 최소화하고, 악기 체험과 연주 감상 등의 음악 체험과 음악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 영재 교육’은 예술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적극 발굴하여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예술적 잠재력 발현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영재를 위한 1:1 레슨 등 음악교육 실시하여 기량을 향상시키고 미술 분야는 발상, 조형, 디자인, 미디어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수준있는 영재반을 운영하여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2019년에 음악영재 총 1,109명(2019년에 음악영재 99명), 2011년~2019년에 미술영재 총 725명(2019년에 미술영재 100명)을 교육하였다. 단계별 심화과정 운영으로 영재교육의 지속성을 제고하며 위탁기관 선정에 있어 지역적 편차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교육과정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 사업에서는 국악 예술강사를 학교에 파견하여 국악 활성화 및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악 예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407개교에서 238명의 국악강사가 71,215시간을 가르쳤고 35회의 순회연주를 했다. 올해에도 국악분야 전문 예술인력을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연주회를 개최하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국악분야 예술강사 워크숍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되었고, 국악강사 예술강사 의무 및 선택연수가 미뤄져 8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서는 생애 초기 맞춤형 문화 예술 교육 확대로 보편적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중심의 유아문화 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며 지역 내 문화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누리과정(예술경험 영역)을 특화한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며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한 기획사업을 추진하고 간담회, 실무자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여 시민의 기초 문화생활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문화누리카드 발급률 103.68%, 이용률 91.51%로 정부합동평가 목표치 이용률 85%를 초과 달성했고, 자발적 카드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며 국공립 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의 가맹점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의 1인당 지원금도 연간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전화와 온라인 및 주민센터 순으로 순차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에서는 청년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예술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자원 및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지역 문화자원 및 문화시설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기획,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사 인턴 활동 기간을 7개월로 연장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에서는 재능있는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전문예술인을 발굴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미술교육의 체계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화 교육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미술교육을 통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정서적 능력이 향상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수준별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생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며 실기심사제로 재능있는 교육생을 선발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부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사업 모니터링 및 사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문화 예술 교육 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예술교육관련 정책의 변화 등을 공유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서울예술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성인 대상의 심화형 예술 교육인 ‘서울시민예술대학’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주도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놀이형 예술축제 ‘예술로 놀장’을 열고,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교육운영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컨설팅, 워크숍 등을 추진하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