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gota, Colombia

웅대한 산들로 둘러싸인 도시의 감동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웅대한 산들로 둘러싸인 도시의 감동적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아츠앤컬쳐] 콜롬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여행가들 사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나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 나라 안에 정글, 산, 평야, 사막, 해변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가 있고, 풍부한 문화와 음악,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 북서부의 거대한 안데스 산맥이 국토를 가로지르고,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둘러싸인 나라에, 열대지방 한 복판이라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콜롬비아에는 311개에 달하는 생태계가 살아 숨쉬고, 5개의 열층이 있다. 다양한 유형의 기후와 풍광이 있는 콜롬비아는 자연의 천국이다. 또한,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다양한 생물이 많아 1,920여 종의 새의 보금자리이며 1,000여 개의 리듬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음악의 나라이다.

보고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도시 곳곳에서 만끽할수 있다
보고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도시 곳곳에서 만끽할수 있다

콜롬비아는 최근 관광관련의 여러 기관, 조직 및 해외여행자들로부터 트렌디한 여행지로 급 부상하고 있다. World Travel Awards가 선정한 ‘남미 대표 미식 여행지’를 비롯한 10개 부문에서 콜롬비아는 이름을 올렸고, 70여 개국 이상의 세계인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웨비어워드’에서 콜롬비아수출관광투자진흥청(ProColombia)이 최고의 관광사이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 최고의 관광포털 Travel과, 국제조류 관찰 대회인 Global Big Day에서도 콜롬비아는 두 번이나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게다가, 뉴욕타임스와 Lonely Planet에서도 2021년 세계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콜롬비아의 쟈노스 오리엔탈레스(Llanos Orientales)와 메데인(Medellin)을 선정하고 TripAdvisor는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Cartagena)를 추천했다.

보고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
보고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도시이다. 다양한 5성급 호텔, 국제적 명성의 레스토랑, 박물관, 미술관, 식민지 시대 건축물로 가득한 유적지와 활기찬 밤 문화, 백화점과 부티크등의 쇼핑지역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황금박물관에는 세계 최다 34,000개의 스페인 식민지 시대 이전 금세공품 컬렉션과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20,000개의 석조물,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Bolivar plaza, Bogota, photo by yender-fonseca
Bolivar plaza, Bogota, photo by yender-fonseca

라 칸델라리아(La Candelaria) 역사지구의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ívar) 또한 필수 코스이다. 몬세라테(Monserrate) 언덕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수도의 경관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라 칸델라리아 역사지구 건축물의 대부분은 식민지시대와 독립 이후의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지구에는 500여 개의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박물관, 연구소, 극장 및 도서관과 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보고타 동쪽 언덕의 몬세라테 성지는 도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다. 성지까지 3km 길을 오르는 순례는 몬세라테 성모예배당이 건립된 1620년부터 시작되었다. 이곳 성당에는 몬세라테 예수상이 있고, 방문객들은 몬세라테 언덕 꼭대기에서 ‘십자가의 길’을 체험해볼 수 있다.

팔로케마오 광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
팔로케마오 광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

보고타의 서쪽에 위치한 팔로케마오 광장은 버려진 철도 위의 오래된 창고를 개조함으로써 색색깔의 신선한 채소 및 각종 농산물을 파는 전통시장이다. 1972년에 개장한 이곳은 단순히 장을 보기 위한 장소를 넘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고타에서도 장엄한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보고타가 안데스산맥의 고지, 해발 2,600~3,500m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보고타관광청(IDT)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고타에는 76,000ha 이상의 자연보호구역, 약 190개의 계곡, 15개의 습지, 176종 이상의 새가 있으며, 가까이에 세계 최대 생태계인 수마파즈 파라모*(Páramo de Sumapaz, 열대고산지역인 안데스 산지 아래 위치한 사철 푸른 녹지)가 위치한다.

“콜롬비아는 여러분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1년 첫 번째 여행지로 콜롬비아를 선택해보세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경제 회복에 있어서 관광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콜롬비아의 환상적인 환경과 지속 가능한 액티비티 그리고 활발하고 친절한 콜롬비아인들의 성격은 콜롬비아를 유니크한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합니다. 콜롬비아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마음 속 1위, 안전하고 친절한 유니크한 여행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글·사진 | 콜롬비아 수출관광투자진흥청 (ProColo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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