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수) ~ open run / 제주신화월드 서머셋클럽하우스

 

[아츠앤컬쳐] <그대, 나의 뮤즈>는 서양미술사의 별, 4인을 선보인다. 반 고흐(Vincent van Gogh), 에드가 드가(Edgar Dega), 클림트(Gustav Klimt), 마티스(Henri Matisse)가 그들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향한 여행의 나침반으로 영감의 원천인 ‘뮤즈’를, 운송 수단으로 디지털 기술을 선택했다.

 

거장 4인의 작품 100여 점은 모션그래픽, 프로젝션 맵핑, 인터렉션, 고보 라이트 등의 현대적인 기법들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다. <그대, 나의 뮤즈>는 명화를 소재로 한 국내 기존 미디어 전시와 차원이 다른 기술적 완성도와 기획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 프로덕션, 전시 기획자가 오랜 시간 연구와 다양한 실험 끝에 만들어낸 결과다.

 

전시는 명화를 통해 놀라운 시각체험을 주지만, 기술적 놀라움 그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화가들에게는 그들만의 뮤즈를 만난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빛과 색채, 생명이 탄생하고 변화하는 순간의 생동감, 연인과 가족, 친구를 향한 사랑, 외로움이나 상처, 어떤 역사적 · 개인적 사건에서 느끼는 격렬한 감정 등 머리와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마침내 벅찬 마음으로 붓을 들게 하는 모든 것이 뮤즈가 예술가의 손을 잡아 끄는 순간이다.

 

<그대, 나의 뮤즈>에서는 온 시공간이 멈춘 듯한 그 위대한 순간과의 감격스런 만남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대, 나의 뮤즈>는 이들의 작품에 가슴으로 다가가기 위해 그릴 수밖에 없었던 그 특별한 순간을 미디어 아트로 재현했다.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입장마감 오후 8시)
티켓 : 성인 1만5천 원, 청소년 1만2천 원, 어린이 1만 원
문의 : (주)제주뮤즈 070-4010-9167

사진 제공 : 제주뮤즈

취재기자 송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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