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롯데뮤지엄은 오는 10월 8일(목)부터 2021년 2월 7일(일)까지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개최한다.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바스키아는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새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금까지도 젊음의 대명사이자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바스키아의 주옥같은 작품 150여 점이 국내 최대 규모로 롯데뮤지엄에 전시된다.
전시 개최에 앞서 2020년 7월 10일(금)부터 10월 7일(수)까지 네이버, 멜론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하는 금액으로 판매된다. 롯데뮤지엄은 ‘거리’, ‘예술’, ‘영웅’의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바스키아가 이룬 혁신적 예술세계 전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 작품도 출품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거리의 이단아로 뉴욕 화단에 등장한 바스키아는 시작과 동시에 최고의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바스키아는1984년 경매에서 2천3백만 원($19,000)에 판매된 1982년 작품이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380억 원($110, 5 million)에 낙찰되면서 명실상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임을 증명했다.
산업화의 제작 방식과 대중문화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즉흥적이고 우연으로 조합함으로써 의미의 문맥을 새롭게 열어놓는 방식을 창조한 바스키아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까지도 미술,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웅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바스키아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롯데뮤지엄 1544-7744
전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