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8일(토) ~ 2022년 4월 17일(일) / K현대미술관
[아츠앤컬쳐] <데이비드슈리글리전: Exhibition>은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드로잉, 애니메이션, 설치작품까지 전시되며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다양한 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와 재미를 찾아보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위트와 풍자가 가득한 드로잉과 파격적인 설치작품으로 유명하다.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일상을 바탕으로 예술을 만든다.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무심하게 그린듯한 선과 단순한 형태, 풍자적인 멘트를 배치하여 삶의 명암을 전달한다. 때문에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작품에는 ‘유머’가 있다. 슈리글리는 무언가를 보고 웃게 되면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미술은 어렵고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람들에게 슈리글리의 작품은 현대미술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작품에 유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사회, 정치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 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담겨있다. 코로나, 정치, 난민 등 다수의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현시대의 가장 어울리는 아티스트인 것이다.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일상의 문제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드로잉 뿐만 아니라 조각,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예술적실험으로 만들어낸 작품속에 데이비드 슈리글리만의 풍자와 해학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티켓 :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3천 원
문의 : K현대미술관 02-21380-0953
송준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