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일(금) ~ 2022년 4월 3일(일) / 서울숲아트센터

 

[아츠앤컬쳐] 2021년 12월 3일(금)부터 2022년 4월 3일(일)까지 서울숲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는 스페인 아트콜렉터 Jose Luiz Ruperez의 콜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히텐슈타인의 유명작인 <절망 Hopeless>, <Whaam!>을 비롯하여 그가 작가 생활 전반에 걸쳐 작업했던 130여 개의 작품들과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포함된다.

당대 예술계에 혁신을 일으켰던 ‘벤데이 점’ 기법을 활용한 작품뿐만이 아닌 초기 흑백 포스터 작업, 잡지 표지 협업, 공예품, 그리고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원본들까지 다뤄질 예정이다.

전시장 내부에선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 작품을 리히텐슈타인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에 오브제와 인테리어 요소를 더하여 꾸민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 섹션에선 단순 관람뿐만이 아닌 사진 촬영과 같은 실질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초 단독 전시회를 기념하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도 선보인다. 이제껏 국내에선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의 공식적인 굿즈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전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면 이번 전시의 의미가 클 것이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팝아트의 대표적인 거장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팝 아티스트로서 추상 표현주의가 주력이었던 당대 미술계에서 만화, 광고 등 대중적인 소재를 차용한 그만의 독자적인 기법을 개발하여 작업했다.

그는 당시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인 전쟁과 사랑에 대해 주로 다뤘으며, 만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검은 윤곽선, 과감한 색감, 의성어가 쓰인 말풍선, 그리고 금발의 백인 여성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의 대표적인특 징이다.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임장마감 오후 7시)
티켓 : 성인 1만8천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
문의 : 메이드인뷰 02-3446-9542

 

송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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