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8일(월) – 6월 6일(월) / 롯데뮤지엄

 

[아츠앤컬쳐] 롯데뮤지엄은 2022년 첫 기획 전시로 할리우드의 색감과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는 포토그래퍼 알렉스 프레거의 《빅 웨스트 BIG WEST》 전시를 2022년 2월 28일(월)부터 6월 6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알렉스 프레거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 신작까지 작가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사진과 영상 100여 점의 작품이 국내 최초 대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스 프레거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제작자이자 포토그래퍼이다.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술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프레거는 압도적인 군중의 모습을 담은 <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 Face in the Crowd>,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촬영한 <라 그랑드 소르티 La Grande Sortie> 시리즈 외 영화, 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 현대미술관, 휘트니미술관 외 전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프레거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를 위해 제작한 13부작 영화, <터치 오브 이블 Touch of Evil>(2011)으로 2012년 에미상을 수상하였다. 알렉스 프레거는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사진과 영상에 담아낸다. 포착된 순간은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미스터리한 연출을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찰나에 담긴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정교한 미장센(Mise-en-Scène)과 함께, 가장 순도 높은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영화 같은 순간을 제공할 것이다.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티켓 : 성인 1만5천 원, 청소년 1만3천 원, 어린이 1만 원
문의 : 롯데문화재단 1544-7744

 

송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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