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2일(금) ~ 2022년 05월 04일(수) /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

 

[아츠앤컬쳐] 매년 신선한 주제와 구성으로 클래식 팬들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17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로 2006년 시작된 축제는 당시에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았던 실내악을 전면으로 내세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시간 내에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규모나 역사 면에서 실내악 음악 축제의 효시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SSF 이후 지역 실내악 축제와 유사한 컨셉트로 봄·가을 시즌을 수놓는 크고 작은 실내악 축제들이 붐을 이루게 되었다.

이번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주제는 <첼리시모!(Cellissimo!)>이다. 첼로의 ‘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가 결합된 단어로 실내악 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악기인 첼로를 집중 조명한다.

2022년 프로그램은 전 일정 첼로가 포함되는 구성으로 전년도에 비해 첼로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들이 다수 배치되었다. 특별히 5월 1일(일) 가족음악회는 총 5인의 첼리스트가 출연하여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매년 가족음악회는 전 세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는데 올해는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인 레이어스 클래식이 후반을 맡았다.

이번 2022년 제17회 축제는 4월 22일(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4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4월 22일 개막공연과 23일(토), 27일(수)은 세종체임버홀, 5월 1일과 2일(월)은 윤보선
고택의 야외무대에서, 나머지 일정은 모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티켓 :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 / 개∙폐막 공연 R 7만 원, S 5만 원, A 2만 원 / 윤보선 고택 음악회 전석 15만 원
문의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02-720-3933

 

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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