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 포토저널리즘의 정점에서 이미지 시대를 이끌었던 라이프 매거진의 상징적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이 오는 4월 5일(화)부터 8월 28일(일)까지 잠실 복합문화공간 M209에서 개최된다.

세대와 시대를 넘어 “클래식”이라 불리는 사진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라이프 매거진이 담아낸 역사의 순간은 물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온 예술과 흥미롭고 소소한 개인의 삶이 한 시대의 상징처럼 읽히는 장면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1936년 창간된 사진잡지 <라이프>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잡지로 기억된다. 정기구독자 수만 800만 명에 달했고 1,000만 장에 이르는 아카이브를 구축한 라이프 매거진은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로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달했다.

라이프 매거진의 전성기였던 1930~1960년대, 라이프 매거진에는 유명한 밝은 빨간색의 LIFE 로고를 제외하곤 기술적으로 컬러사진을 싣는 데 한계가 있어 흑백사진이 주를 이루었다.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은 천연색의 세상을 흑백으로 전달해야 하는 제약을 단순하고 명료하며, 시적인 구성과 표현을 더해 창조해낸 수 많은 “클래식”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속 인물과 사건을 시대의 바톤을 이어 받은 우리 시대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는 특별한 오디오 가이드를 만날 수 있으며, 전시장에서 특별한 밤을 경험하는 뮤지엄 나이트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시간 : 화~토 오후 12시 ~ 9시 (입장마감 오후 8시) / 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티켓 : 일반 1만5천 원, 청소년 및 어린이 1만2천 원
문의 : 디커뮤니케이션 02-6953-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