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대중성 지향 연극제 1번 출구 연극제 5회 개최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양레퍼토리에서 7개 작품 릴레이 공연

 

[아츠앤컬쳐] 국내 유일의 대중성 지향 민간 연극 축제 제5회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개최된다. 1번출구 연극제는 젊은 연극인과 중견 연극인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대중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2017부터 개최되어 온 연극제로, 올해 5회를 맞이했다.

1~3회에는 매해 5편의 참가작을, 4회에는 6편의 참가작을 선정한데 이어, 오는 5회에는 한편 더 늘어난 7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제5회 1번출구 연극제는 참가작 공모에 83팀이 지원하여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1번출구 연극제 주최 측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인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는 후문이다.

올해 1번출구 연극제는 참가작 선정에 있어 어느 때보다 작품의 대중성과 장르의 다양성을 우선시했다. 1번출구 연극제는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소극장 연극에 대한 인식을 극복하고, 참가작들이 극단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아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노력 중인 연극제이다.

 

제5회 1번출구 연극제 떠오르는 창작뮤지컬 작가 김지식부터

중견 극작가 겸 연출 정범철 등 검증된 창제작진 출동!

 

제5회 1번출구 연극제는 1-4회 보다 창작극에 확실하게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갈매기, 보이체크 멘탈리티 등 매회 1-2작품 정도의 고전극번역극을 선정해왔지만, 올해 5회에는 7편의 국내 창작극만을 엄선했다. 그만큼 이제는 창작극만으로 대중성을 담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묻어난다.

먼저,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더 라스트 맨><라루미에르> 등 떠오르는 창작뮤지컬계의 샛별 김지식 작가가 쓴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돌아온다> <타임택시> <만리향> <장수상회> 등 연출로도 입지를 공고히 해온 중견 극작가 겸 연출가 정범철의 <건달은 개뿔>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연극<혈우>로 연극계에 이름을 알린 극단 혈우,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최근 다양한 창작활동에 매진해온 달팽이주파수, 서울예대 젊은 창작진이 모여 만든 프로덕션 연작, 지난 6년간 1번출구 연극제를 함께 만들어온 극단 주다가 5회 참가작을 준비하고 있다.

8월 공연은 김지식 작가가 이끄는 레인보우 웍스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극단 주다 <초속 5cm>, 극단 혈우 <Hidden>, 달팽이주파수 <애쉬> 4작품이다.

8월 첫 공연인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는 여태껏 그림 속의 여인, 이야기 속의 여인이었던 논개. 김지식 작가는 논개에 대한 이야기는 셀 수 없이 많고, 바라보는 이에 따라 수도 없이 각색되어 왔기에 어쩌면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는 것에서 이 작품을 시작했다. 세 명의 논개가 벌이는 난장 속에서 진짜 논개의 얼굴은 무엇일까. 뮤지컬배우 홍미금, 전해주, 김채윤 등이 출연한다.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창작극 7편을 엄선한 제5회 1번출구 연극제는 오는 7월 6일(수)부터 8월 28일(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릴레이로 공연한다. 올 여름, 어떤 연극을 볼지 고민된다면 1번출구 연극제 라인업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8.03(수)-07(일)

레인보우 웍스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극작/협력연출 김지식

연출 왕정민

8.10(수)-14(일)

극단 주다

초속 5cm

작 이소금

연출 이원민

8.17(수)-21(일)

극단 혈우

Hidden

작/연출 한민규

8.24(수)-28(일)

달팽이주파수

애쉬

작 송천영

각색/연출 이원재

 

-일시/장소 : 2022. 7.6(수) ~ 8.28(일) /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공연문의 : (주)주다컬쳐 070-4355-0010

-예 매 : 인터파크티켓, ㈜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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