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 9월 3일 화천서 야외오페라 선보인다
[아츠앤컬쳐] 라벨라오페라단이 접경지역을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문화운동인 PLZ(Peace & Life Zond) 페스티벌과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사랑나무 앞에서 열리며, 9월 3일 18시 30분에 진행된다. 공연 작품으로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 ‘토스카(Tosca)’가 무대에 오른다. 야외오페라로 진행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색다른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다.
빅토리앵 사르두의 희곡을 토대로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각색하고, 자코모 푸치니만의 서정적 선율이 더해진 ‘토스카’는 프랑스대혁명 이후 나폴레옹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다. 성당에서 성화를 그리던 화가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카바라도시의 연인이자 로마 최고의 유명 가수인 토스카의 기구한 운명을 담고 있다.
공연에는 지휘자 김봉미, 연출가 김숙영와 함께 토스카 역할에는 소프라노 김지현, 카바라도시역할에는 테너 이정원, 스카르피아 역할에는 베이스바리톤 양석진, 성당지기 역할에는 장철유, 스폴레타 역할에는 테너 김지민, 샤로네 역할에는 바리톤 유영은이 무대에 선다. 또한 노이 오페라 코러스,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화천 여성 합창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창단하여 순수 민간 오페라 단체로 “감동이 있는 공연”이라는 모토를 가진 라벨라 오페라단은 언제나 예술성을 최고의 가치로 오페라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